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맛본 이후로 베트남 쌀국수는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됐다. 해외여행을 제주도 가듯 쉽게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는 음식으로 라도 여행을 못가는 마음을 달래야 한다. ㅠㅠ 베트남 여행을 다녔을 때가 우기여서 비가 많이 왔던 기억 때문인지 이상하게 비가 오면 베트남 쌀국수가 생각나는 날이 많다. 인천 신포시장 근처로 외근을 나온날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고 무엇을 먹을지 신포시장 인근을 돌아 봤을때 레이더에 걸린 곳이 있었으니 바로 디탕(Di thang)이었다. Di thang 이 베트남의 지명인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베트남어로 '직진', '곧장 가다' 가다라는 뜻이다. 왠지 모르게 베트남 쌀국수가 맛을꺼 같은 느낌에 보자 마자 곧장 직진해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