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 동료로 만난 친한 동생 녀석과는 1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5년 전에는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서로 직장을 그만둔 뒤에도 동생 녀석이 사무실을 평촌 스마트밸리에 얻어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가끔 놀러 가서 식사 시간이 되면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았는데 처음에는 그럭저럭 괜찮다는 추천에 찾아간 곳이 금강펜타리움IT타워 1층에 있는 고씨네 카레였다. 항상 식사 시간을 조금 벗어난 시간이나 토요일에 찾아가서 한적하고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카레 전문점이어서 노란색을 포인트로 써서 매장 분위기는 밟고 깨끗해 보였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터치패드를 통해서 메뉴 선택이 가능한데 요즘 이렇게 운영되는 식당을 종 종 본다. 처음 갔을 때는 이것저것 토핑을 선택해서 카레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