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홍에서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오게 되서 전에는 못보았던 'White temple'을 보고 가야 겠다고 새롭게 계획을 세웠다. 화이트 템플로 가려고 마음 먹었던 날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렸다. 10월 중순을 훌쩍 넘겨서 우기가 끝이 나야 하는데 얼마전에 인도차이나 반도를 강타한 태풍 나라의 영향인 듯 싶었다. 비는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 내렸다. 숙소 근처 현지 식당에서 태국 쌀국수 같은 것을 먹고 방심해서 식당에서 제공하는 얼음물을 마셨는데 이것이 몇시간 뒤에 엄청나 후폭풍을 몰고 왔다. 화이트템플로 가기위해 치앙라이 터미널 1에 먼저 와서 차편을 물어 보니 역시나 친절한 직원이 타는 위치까지 알려 준다. 다른 나라도 여행을 해서 비교가 되는데 태국의 버스 터미널은 방콕 북부 터미널을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