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잠실 쪽에서 살아서 예전 신천역을 불리던 잠실 새내 역 인근 지역은 내게 무척 익숙한 지역이다. 지금은 잠실쪽에 사는 친구들이 별로 없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 중 한 곳이 삼전동이다. 이번에 다녀온 삼전동 늘푸른 목장은 블로그를 하기 훨씬 전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이미 다녀온 곳이고 맛있어서 친한 동생을 데리고 일부러 다시 찾은 곳이기도 하다. 최근 몇년 간은 잠실에서 모임도 없었고 갈 일이 많지 않았는데 얼마 전 지인분이 자기 친한 고향 후배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서 같이 가자고 해서 도착한 곳이 늘푸른목장이다. 코로나19 2.5단계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아니어도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카페를 운영할 때 이웃처럼 지내던 단골분들이 모처럼 연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