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지나는 길에 항상 눈에 띄는 식당이 있었다. 주변에 가리는 건물도 없이 규모가 큰 독채 건물에 숨두부라는 큰 간판이 눈에 안 띌 수가 없다. 매일 출퇴근 하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퇴근 길에 직장 동료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한 장소를 고민하다가 드디어 찾게 되었다. 탄천대로와 여수대로에 있는 숨두부를 막상 서울로 올라가는 방향에서 가려니 골목길로 한참 돌아가 도착 했다. 번화하지 않은 곳에 있어서 건물 주변으로 주차 할 때도 많아서 좋다. 처음에는 식당 이름이 숨두부 인줄 알았는데 옆에 도장 같은 빨간 원 안에 소심하게 디안 이라는 이름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건물의 크기에 비해 1층 홀은 절반은 주방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2층이 있는지는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