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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부림동 맛집, 가성비 좋은 초밥 맛집 스시수

타고르 2020. 10. 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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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에서 부모님과 20년 넘게 살다가 최근 몇년은 제주와 서울에 살고 있지만 부모님이 아직 평촌에 살고 계셔서 아직도 자주 찾아 가는 곳이다.

평촌에서 3년 간 카페도 운영하면서 그렇게 철들고 친해진 이웃, 단골들이 있는데 카페를 정리 한 후에도 자주 연락하며 이웃처럼 지내고 있는 분들이 있다.
날씨 선선해서 야외 활동 하기 좋을 때 이웃분들이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해서 데리고 간 곳이 있는데 전혀 뜻밖에 장소인 부림동 스시수 였다.

평촌에 20년 넘게 살면서도 외식은 거의 평촌먹자골목이나 범계역 상권, 평촌역 상권, 백운호수 쪽을 다녔지 부림동의 아파트 상가에 있는 동네 초밥집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가게가 작은 것도 있지만 워낙에 아는 사람들은 아는 맛집이어서 그런지 대기를 해야 했는데 그나마 날씨도 좋아서 야외에 간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고 하고 주문을 했다.
오랜만에 뵙는 이웃분들이라서 초밥과 이것 저것 주문을 하고 낮술부터~~~
캬~~~~ 
일식집이지만 NO재팬 한다고 맥주는 카스~~~~~ ㅋㅋㅋ

 

모든 초밥인지 특선 초밥인지를 주문을 했는데  사진을 보고 12개인거 보니 특선 초밥이었나 보다.
모듬초밥이 1접시 10개에 10,000원, 특선초밥이 1접시 12개에 13,000원이 가격이 괜찮다.

 

메뉴는 많지 않지만 기본기도 탄탄하고 가격도 좋은 가성비 초밥 맛집 인정이다.
당시에는 날씨도 시원해서 밖에서 맥주와 곁들이니 아주 술 술 들어 간다.

 

여러 명이 함께 해서 중간에 모듬 초밥을 추가 할까 하다가 술도 마시고 해서 국물이 있는 나까사끼 짬뽕도 주문 했는데 괜찮았다.

 

규슈, 후쿠오카에서 먹은 본고장 나카사키 짬뽕과는 조금 달랐지만 스시수 나카사키 짬뽕도 괜찮았다.
나가사키 짬봉을 담은 삼각형 모양의 그릇도 특색 있다.

 

입가심 하려고 주문한 해물야끼우동은 살짝 불맛도 나고 괜찮았다.
해물야끼우동은 넓은 잎사귀 같은 그릇에 담겨 나왔다.

 

스시수에서는 나가사키 짬봉이나 해물야끼우동이 8,000원~9,000원 했으니 초밥이 가격이 더 좋고 더 맛있다. 
평촌 부림동 한가람한양 아파트 상가에 있어 수년을 차로 지나면서 동네 초밥집으로 생각하고 가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웃 덕분에 놓치지 않고 괜찮은 가성비 좋은 초밥 맛집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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