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오랜만에 맛있게 즐긴 양념갈비, 교대이층집 본점 옆 교대갈비집

타고르 2022. 1. 5. 15:24
반응형

예전에는 양념갈비도 식당에서 자주 먹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양념갈비는 집에서 가끔 먹고 밖에서는 양념이 되지 않은 소고기나 삼겹살을 먹었던 것 같다.
지금도 밤 9시까지 영업제한으로 약속을 잡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손꼽을 정도로 적지만 교대갈비집을 다녀왔을 때는 한참 4단계 제한 조치를 내렸을 때였다. ㅠㅠ
일행 중 한분이 교대 근처에 계셔서 교대 쪽으로 약속 장소를 잡고 이른 시간인 오후 5시부터 만나서 달리기로 했다.
예전에도 강남쪽에서 약속을 잡는다면 강남역 쪽에서 만나서 교대역 쪽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오후 5시도 안되어서 일행들과 모두 만나게 되었고 어디를 갈지 고민하기도 전에 발 빠른 친구 녀석이 교대갈비집으로 정했다.
교대갈비집의 간판을 보고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시청쪽에서 교대이층집 시청점을 가본 적이 있는데 이름이나 분위기가 딱 같은 회사에서 운영한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교대갈비집 맞은편으로 교대이층집 본점이 있었다.
아 여기가 바로 교대이층집 본점이구나~
교대이층집 위로 교대평상집도 왠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것 같다.

 

교대이층집은 시청점으로 처음 가봤는데 음식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꽃삼겹이라는 것을 교대이층집 시청점에서 처음 먹어봤다.
교대이층집에 대한 지난 포스팅은 아래쪽에 링크 ▼

2021.07.27 - [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맛집] - 서울시청 북창동 꽃삼겹 맛집, 교대 이층집 시청점 솔직 후기

 

서울시청 북창동 꽃삼겹 맛집, 교대 이층집 시청점 솔직 후기

내 청춘의 중반과 끝자락은 회현동 인근의 대기업에서 보냈다. 당시에는 꼰대 문화나 아재 문화에 대항하는 나이였기에 직원들 회식이나 외식은 명동 쪽을 자주 찾았다. 이제는 회사를 떠나 나

khan1000.tistory.com


교대이층집 전에는 광화문 오목집에서 족발을 먹었는데 여기도 교대이층집과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것 같다.
광화문 족발 맛집 오목집 광화문점에 대한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

2020.05.05 - [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맛집] - 코로나19에도 붐비는 광화문 족발 맛집, 오목집 광화문점

 

코로나19에도 붐비는 광화문 족발 맛집, 오목집 광화문점

코로나19가 한참 절정 일 때 일 때문에 자주 광화문과 종각역쪽에 가야 했다. 오피스 상권은 그래도 소비의 회복이 조금 빨랐던 것인지 지나가면서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이 눈에 띄었다. 이름도

khan1000.tistory.com


수많은 법조계 사람들과 강남역의 번잡함이 싫어서 오는 직장인들이 많아서 인지 교대는 이런 맛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 같다.
주변을 둘러볼 세도 없이 친구가 발빠르게 메뉴를 정해서 일행과 함께 교대 갈비집으로 들어갔다.

 

교대갈비집은 여느 갈비집들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인 테이블 구성과 느낌은 교대이층집과 비슷하다.


기본적인 반찬 세팅도 교대이층집과 비슷한데 명이나물이나 파채 등 쌈채소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교대이층집에 갔을 때는 없었던 쌈채소가 있던 것은 더 마음에 들었다.


해물꽃게탕이라고 해야 하나?
교대이층집이나 오목집, 교대갈비집 어디를 가도 해물탕이 무료로 제공된다.
칼칼한 맛이 이것만 있어도 소주 각 1병은 거뜬할 것 같다.


숯불 위로 석쇠에 양념갈비를 구워 준다.
교대이층집은 젊은 남자 스텝들도 많았는데 여기서는 이모님들이 고기 굽는 것을 구워 준다.
덕분에 고기 굽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다.


고기 맛은 고기서 고기라 맛있게 굽는 것이 중요한데 교대갈비집이나 교대이층집에서는 이모님들이나 스텝들이 맛있게 구워줘서 너무 좋다.
그렇게 고기를 좋아하고 즐기는데도 이상하게 식당 가서 고기를 구우면 잘 태워 먹는데 맛있게 구워줘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보통 양념육은 저가 거나 오래된 고기를 양념으로 묻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교대갈비집은 좋은 고기를 양념에 잘 숙성시키는지 잡냄새도 없고 육질도 부드러워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쌈채소는 별도의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랜만에 밖에서 양념갈비를 먹었는데 교대이층집에서 처럼 교대갈비집 역시 맛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양념갈비를 먹고 싶을 때 교대갈비집이나 아니면 다른 지점에 있으면 재방문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