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2021년 봄에 잠깐 일원동 근처에서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고 늘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일원1동 근처의 밥집을 찾아다녔다.
그중에 괜찮은 밥집을 발견해서 자주 가던 곳이 지난번에 소개한 서평기사 식당이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다녀온 곳이 중식당 동보성이다.
일행 중에 일원동 근처에 사는 사람이 있어서 함께 갔는데 일원동에서는 배달 맛집으로 알려진 중식당이라고 들었다.
일원동 쪽으로 다니던 일을 그만둔 이후에도 가끔 지나가다가 생각나면 찾을 정도로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하는 정도의 중식당인데 얼마 전에도 저녁식사 시간 때 지나가게 되어서 저녁을 먹고 왔다.
겉으로 보이는 간판도 그렇고 내부 인테리어도 특별할 것은 없는 동네 중식당이다.
가게 밖에 사진으로 대표 메뉴들을 보여줘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저녁 피크 시간을 살짝 넘겨서 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는 더 좋았다.
일원동 쪽에서 일할 때는 항상 점심시간이어서 사람들로 붐볐다.
식당 홀 분위기도 그냥 동네 흔한 중식당이다.
동보성에서 자주 먹었던 메뉴가 8,000원짜리 동보성 정식인데 볶음밥과 탕수육, 짜장면으로 구성된 아주 알찬 세트이다.
거기다 국물은 짬뽕 국물~
처음에 짬뽕을 동보성 정식으로 간접체험했는데 짬뽕도 기대가 되는 맛이었다.
디저트로 팥이 들어간 튀긴 빵이 가운데 있다.
메뉴 구성도 알차고 양도 적당해서 좋다.
간접적으로 탕수육은 동보성 정식으로 체험 했는데 따로 시켜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맛있었다.
짜장면도 평타 이상의 맛이다.
동네 중식당 중에 짜장면 못하는 집이 많은데 동보성은 짜장면만 먹어 봐도 괜찮은 중식당이다.
동보성에 가면 자주 시키는 메뉴 중에 하나가 중국돈까스 세트 메뉴다.
사진 속에 짜장면+중국돈까스 외에도 짬뽕이나 볶음밥으로 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짬짜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중국돈까스 세트도 혼자 먹기에 양이 충분하다.
앞서 짬뽕도 괜찮다고 했는데 찍은 사진이 없다. ㅠㅠ
날씨 흐린 날은 짬뽕+돈까스 세트를 시켜 먹을 정도로 동보성은 짜장과 짬뽕 모두 맛있는 집이다.
중국 돈까스는 뭐지? 하고 먹어 봤는데 중화풍 소스라고 해야 하나?
돈까스를 튀겨서 깐풍기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덜 느끼하고 맛있다.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맛으로 두께도 적당하고 맛있다.
중식당은 얼큰한 짬뽕도 좋지만 짜장면이 맛있어야 한다.
동보성의 주 메뉴들은 모두 평타 이상으로 맛이 괜찮다.
짜장면이나 짬뽕이 맛있는 중식당을 찾아 일원동 동보성이나 가락동 연화산까지 가서 먹는 데 정작 우리 동네에서 괜찮은 중식당은 아직 못 찾았다. ㅠㅠ
일원동 동보성은 일부러 찾아갈 정도나 줄 서서 먹을 정도의 중식 맛집은 아니지만 우리 동네 있었으면 하는 부담 없는 맛있는 중식당이다.
일원동 동보성은 식사 시간에 지나가게 되면 다시 방문할 의사가 충분한 괜찮은 중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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