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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역 맛집 부대옥 마곡직영점에서 친구와 부대전골 먹고 온 후기

타고르 2024. 12. 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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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 친구가 있어서 가끔 점심 무렵에 지나면 연락해서 함께 점심을 먹고 오곤 한다.
하루는 양재 인근에 외근 나왔던 친구를 만나서 회사 근처인 마곡역까지 태워주고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차가 있어서 주차가 편한 곳을 찾아서 먼저 주차를 하고 친구의 추천에 따라 선택한 곳이 부대옥 마곡직영점이다.
 부대옥은 이름에서 부대찌개 전문점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랜차이즈 식당인가 했는데 부대옥 인천시청점을 포함 마곡직영점까지 3개의 직영점만을 운영하고 있다.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대기는 없었지만 아직 점심시간이어서 손님들로 홀을 가득 채웠다.
대한민국 국가권력급 순대국을 파는 청와옥처럼 부대옥도 일반 부대찌개집 답지 않게 세련된 인테리어 한 것 같다.
 청와옥처럼 직영점만을 운영하는 것도 비슷하다. ^^;


 오른쪽 벽면을 보니 부대옥의 대표 메뉴가 액자에 걸려 있다.
그런데 부대찌게는 뭐고 부대전골은 무슨 차이지?


 테이블 마다 있는 가격을 보니 부대전골과 부대찌개는 1인분에 1천 원이 차이가 난다.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지도앱에 있는 메뉴 소개를 보니 부대전골은 6가지 다양한 햄이 들어가서 더 푸짐한 부대찌개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얼마전에 포스팅한 죽전 맛집 엄마손맛칼국수처럼 부대옥도 1인 1 메뉴를 주문하면 라면사리와 밥, 반찬이 무한리필이어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옛날 같으면 엄청 좋아 했을텐데 지금은 예전만큼 많이 못 먹어서 아쉽다. ㅠㅠ


 친구의 추천에 따라 부대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1회용 물수건과 함께 1회용 앞치마도 함께 제공이 된다. @0@


 함께 제공되는 반찬은 백김치와 콩나물, 어묵채가 전부이고 셀프바에서 반찬은 무한리필이 된다.


 놋그릇에 밥이 담겨져 나오고 계란프라이도 들어 있다.
밥도 셀프바에서 무한리필이 되는데 계란도 다시 제공되는지는 모르겠다. ^^;


 두껑을 열어 보니 부대전골에 6가지 햄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베이컨도 들어 있는 것 같다.


 조금 끓기 시작하면 처음에 플레이팅 된 햄과 재료를 잘 섞어 주면 된다.


 끓기 시작해서 라면도 넣고 먹기 시작해서 먼저 햄을 먹어 본다.
사진을 잘못 찍어서 햄에 핀이 맞지 않았다. ^^;
 6가지 다양한 햄이 들어가서 각 각의 다른 햄 맛을 맛볼 수 있고 끓일수록 국물 맛도 진해져서 더 맛있다. .
 처음부터 매운 맛은 아니고 먹다보면 은근 매운 맛이 느껴지는데 완전 맵찔이가 아니라면 적당하게 맛있게 매운 맛이다.


 라면을 먹고 난 후에 보니 넙적 당면도 기본으로 들어 있다.
역시 부대찌개는 밥그릇에 덜어서 밥과 비벼 먹어야 제맛이다.


 오랜만에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부대옥은 트랜디하면서도 음식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좋았다.
음식도 맛있지만 가격도 합리적이고 추가 해서 먹진 않았지만 밥과 라면, 반찬이 무한리필 되는 것도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어 특히 마음에 든다.
 무료주차는 1시간만 줘서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고 갔더니 추가 요금이 발생했는데 주변 다른 곳에서 식사하면 2시간 무료주차 주는 곳도 있어서 아쉽다. ^^;
 마곡에 회사를 다니는 친구 덕분에 맛있는 부대찌게 맛집을 알게 됐는데 마곡에 있다면 자주 찾아가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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