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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듯 하지만 맛있는 역삼동 돈까스 맛집 돈까스해

타고르 2024. 7.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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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는 점심 외식 메뉴 선택에서 자주 돈까스를 선택을 한다.
이전에 역삼동에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을 때 바고 근처에 있는데 다돈식당과 돈까스해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 숙성고기와 대기줄 때문에 그때는 선택한 곳이 다돈식당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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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외식 회수가 줄긴 했지만 새로운 맛집을 찾는데 많이 실패해서 포스팅도 뜸해졌다. ㅠㅠ나는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내 입 맛에 맛있었던 집을 포스팅을 하지 맛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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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돈까스해도 만석인 것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는데 오래간만에 역삼동에서 점심을 먹게 되어서 이번에는 돈까스해에 방문을 했다.


 점심시간이어서 빈자리 없이 거의 만석이었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다.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을 보니 돈까스해 사장님이 수제소스와 직접 만든 육수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
돈까스에는 미니우동이나 미니모밀을 주문 할 수 있고, 면류에는 돈까스를 사이드 메뉴로 주문할 수 있어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베스트 메뉴인 등심돈까스에 미니 모밀을 주문 했다.


 주문하고 벽을 보니 면류의 수제 육수와 비빔장에 대한 부가 설명이 붙어 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날씨가 더워서 먼저 모밀국수에 손이 갔다.


 돈까스해 사장님의 모밀육수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내가 부족한 것인지 몰라도 깊은 맛은 느끼지 못했다. ^^;
그래도 익숙한 맛의 모밀 국수를 시원한 게 맛있게 먹었다.


 돈까스해의 돈까스는 일반 분식점처럼 큰 접시에 담겨 나온다.
세련된 플레이팅은 없고 소스가 뿌려진 돈까스와 양배추 샐러드, 흰쌀밥이 나온다.
반찬은 단무지 깍두기와 김치가 조금 담겨 나온다.


 돈까스를 먹기 전에 이미 미니 모밀은 다 비웠다.


 돈까스해의 등심돈까스를 먹는데 일본식 돈까스에 비해서 두께는 조금 얇은 편이고 소스가 뿌려져 있어 맛을 보니 직접 만든 수제소스가 메뉴판에 설명처럼 다했다.
 돈까스해의 수제 돈까스소스가 맛있었지만 먹으면서 옛날 돈까스집에서 먹었던 익숙한 맛, 추억의 맛이 생각났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요즘 일본식 돈까스 스타일 보다는 옛날 돈까스 스타일에 가까운 맛이지만 익숙한 맛, 아는 맛이 오랜만에 반갑고 맛있었다.


 돈까스해는 역삼동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9,000원의 가격에 미니 우동이나 미니 모밀을 추가해도 최대 1만 3천 원이 넘지 않아서 좋다.
 세련되고 놀라운 맛은 아니지만 아는 맛, 익숙한 맛 속에서 돈까스해의 수제소스가 빛이 났다.
 내가 역삼동에서 직장을 다닌다면 가끔은 가성비 좋은 돈까스해가 생각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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