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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비빔국수 맛집 망향비빔국수 과천안양점 다녀온 후기

타고르 2024. 8.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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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면류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어떤 친구는 면신 같은 별칭을 붙여 주기도 했는데 전에 포스팅에서 언급했는지 모르지만 이태원의 유명한 일본라멘 전문점인 81야에서 점보라면을 92번째로 성공해서 명예에 전당에 올라가기도 했다.
 면으로 된 음식은 한국 음식이나 외국 음식 모두 좋아 하는데 특히 비빔국수와 쫄면 같은 비빔면류도 좋아한다.
 망향비빔국수는 2012년 마시리점에서 처음 맛보고 반했는데 그 뒤 생각나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정작 집에서 가까운 망향비빔국수 과천안양점은 매번 지나갈 때 보기만 하고 최근에야 찾았다. ^^;
 일요일 저녁 피크 타임을 피해서 저녁 7시가 다 되어서 망향비빔국수 과천안양점을 찾았는데 눈치 게임에 성공했는지 오히려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다.


 망향비빔국수 과천안양점은 대로변에 있지만 위치가 애매하게 있어서 과천에서 안양 인덕원역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하기가 힘들어 골목길에 들어갔다가 우회해서 들어가야 한다.
 전면에 주차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건물 안쪽에 주차하는 것이 편한데 건물 뒤로 우회하는 도로가 없으니 건물 바로 옆쪽에 주차하는 것이 편하다.


 일요일 저녁치고 사람들이 적었지만 다들 눈치게임을 한 것인지 우리가 도착하고 나서도 꽤 많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2층에 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층 홀도 꽤 넓고 쾌적하다.


 주문은 계산대에서 선불 계산을 해야 하는데 오랜만에 망향비빔국수를 찾아서 인지 아니면 안양과천점에만 추가된 것인지 모르지만 돈까스 메뉴도 있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에 미니 돈까스가 추가되는 세트 메뉴도 있는데 비빔국수+미니돈까스 세트를 주문할걸 나중에 후회하기도 했다. ^^;
 선결제 주문을 하고 바로 옆 셀프코너에서 물과 육수 등을 가져다 먹으면 된다.


 망향비빔국수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그래도 국수 한 그릇에 7천 원 정도여서 조금은 덜 부담스럽다.
돈까스 세트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같이 간 동생과 비빔국수와 함께 손만두는 함께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은 빨리 제공이 되었다.
근처에 있는 인덕원 비빔국수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빠르게 제공이 되었다.


 망향비빔국수 어딜 가도 비슷한 맛이지만 보자마자 군침을 흘리게 하는 비주얼이다.
항상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상추 한 장은 왜 들어가는 걸까? ^^;


 망향비빔국수는 비빔국수 치고 국물이 많은 편이지만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맛있다.
처음에 먹을 때는 매운지 모르고 먹다 보면 뒤늦게 매운맛이 올라오는데 그렇다고 자극적으로 매운맛은 아니다.
 면발의 적당한 쫄깃함과 탄력도 좋아서 먹으면서 식감도 좋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매운 맛은 육수와 손만두로 중화시켜 주면 좋다.
역시 손만두를 시키기 잘한 것 같다. ^^;
 적당한 크기의 손만두는 한 판에 4천 원인데 4개가 제공된다.
 간혹 만두가 홀 수로 나오는 곳이 있는데 둘이 가서 2개씩 먹으니 싸우지 않아도 돼서 좋다. 


 적당한 두께의 만두피에 꽉 찬 속의 손만두도 맛있다.
당면이나 두부로 속을 꽉 채운 만두와 달리 고기와 채소로 속을 꽉 채워 맛있다.


 가끔 망향비빔국수가 생각날 때가 있는데 가까운 곳에 두고 항상 먼 곳에 있는 지점을 이용했다.
항상 지나만 다니다가 이번에 망향비빔국수 과천안양점을 처음 찾았는데 역시 망향비빔국수도 맛있었지만 먹지 않고 왔던 돈까스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다음에 망향비빔국수 과천안양점을 방문하면 미니돈까스가 들어간 세트 메뉴나 돈까스 메뉴를 따로 시켜서 먹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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