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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5

프랑스에서 온 친구와 함께한 요즘 세상 힙한 성수 나들이.(feat. 대림창고 다이닝, 브래디포스트 성수, 쓰윗, 소바마에니고 외)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친구가 몇 년 만에 다시 한국에 왔다.이 친구와는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서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로 쭉 수십 년 간 가장 친한 친구이다. 추석 전에 술먹고 전화를 해서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해서 술 마시고 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바로 일주일도 안되어서 표를 끊고 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한국에 입국을 했다. 친구가 한국에 있는 열흘 간의 시간 동안 나는 주말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강릉으로 짧은 여행도 하고 또 다른 주말에는 요즘 세상 힙한 성수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오전 11시에 성수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체력이 좋은 건지 시차 적응을 잘한 건지 친구는 나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여 1시간 먼저 도착해서 혼자 성수의 메인도로를 둘러봤다고 한다. 10시..

뚝배기 맛집인데 볶음밥 부심을 가질만한 성수동 맛집 오늘의 뚝배기

얼마 전 점심 무렵 성수동에 있는 친구 사무실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출발 전에 내비게이션 도착 시간 공유를 보냈더니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해서 찾아갔다. 맛있는 거 사준다고 여러 메뉴를 이야기하면서 메뉴 선택권을 줬는데 친구에게 지금 가장 생각나는 집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바로 대답한 곳이 성수동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에 있는 오늘의 뚝배기였다. 친구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입점해 있는 식당이어서 요즘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될 때는 가까운 곳이라서 더 좋았다. 뚝배기 요리 전문점이어서 그런지 한국인 직장인이 좋아할 만한 메뉴가 다 모여 있다.한참 TVN의 서진뚝배기를 재밌게 봤을 때라 그런지 더욱 뚝배기가 먹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  먼저 뒤쪽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뚝배기나 여름..

지브리 덕후도 기대보다 실망이 컸던 미타카 지브리 미술관의 추억

만화와 애니메이션 덕후였던 나는 예전에 나는 만화와 애니 관련 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업을 한 적이 있었다.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도 무척 좋아해서 2001년인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한국에 왔을 때는 기자 회견장에 있기도 했다. 능력 부족으로 2002년 사업을 정리를 했고 2004년 봄 예전에 함께 일했던 후배 녀석과 함께 일본 여행을 했다. 일본 오사카 부터 시작한 여행은 교토를 거쳐 야간버스를 타고 도쿄로 이동해서 계속되었는데 지브리 덕후였던 우리는 미타카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지금도 후기를 보니 티켓팅이 어렵다고 하는데 당시에도 대한민국에서는 특정 여행사 한 곳 만이 예약을 담당해서 우리는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 지브리 미술관 홈페이지를 보면 하나투어..

청주 내덕동 토박이가 알려준 노포 맛집 순정순대원조 순대국 후기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충청도와 전라도 쪽은 많이 여행을 하지 못했다.청주는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항상 반나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잠깐 머물다 갔다. 이번에는 일 때문에 청주에 잠깐 가게 된 적이 있는데 점심 무렵이고 마침 근처에 지인이 있는 것이 생각나서 전화를 하고 만났다. 청주시 내덕동에서 태어나서 자란 지인과는 어느새 10년지기라 할 정도로 벌써 10년째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고 있다. 대전의 칼국수 처럼 청주를 대표? 하는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ㅡ,.ㅡ; 지인 내덕동 근처의 몇 곳의 음식점을 이야기 해줬는데 그중 대대로 이어가고 있는 순댓국 노포맛집이 있다고 해서 선택한 곳이 순정순대원조집이다. 지인이 아주 어릴때부터 수십 년째 운영되고 있는 순정순대..

생활의 달인에 나온 용인 죽전 초밥 맛집 킹스시 단품 식사 후기

최근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아서 외식은 커녕 식사도 제대로 못하다가 회복되어서 이번주는 통풍이 재발할 정도로 참 많이 먹고 다녔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아직은 한 낮의 뜨거운 태양에 버스 정류장에서 지쳐갈 친구를 걱정하며 용인 죽전까지 고속도로를 달려 데려다줬다. 아침도 먹었고 커피와 빵을 먹어서 점심을 먹을 정도로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집까지 데려다준 친구를 그냥 보내기가 그랬는지 친구 녀석이 자기 동네의 맛집에 가서 가볍게 점심을 먹자고 제안을 했다. 처음에 간 곳은 정말 죽전의 유명 동네 맛집인지 오후 1시 30분을 넘은 시간에도 대기줄이 있을 정도였다.바로 플랜 B로 선택한 곳이 초밥집이었는데 우리가 처음 가려던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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