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아서 외식은 커녕 식사도 제대로 못하다가 회복되어서 이번주는 통풍이 재발할 정도로 참 많이 먹고 다녔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아직은 한 낮의 뜨거운 태양에 버스 정류장에서 지쳐갈 친구를 걱정하며 용인 죽전까지 고속도로를 달려 데려다줬다. 아침도 먹었고 커피와 빵을 먹어서 점심을 먹을 정도로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집까지 데려다준 친구를 그냥 보내기가 그랬는지 친구 녀석이 자기 동네의 맛집에 가서 가볍게 점심을 먹자고 제안을 했다. 처음에 간 곳은 정말 죽전의 유명 동네 맛집인지 오후 1시 30분을 넘은 시간에도 대기줄이 있을 정도였다.바로 플랜 B로 선택한 곳이 초밥집이었는데 우리가 처음 가려던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