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교대 돼지김치구이 맛집 삼산회관을 평촌 오비즈 타워에서 만나다.

타고르 2023. 8.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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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살다가 다시 2020년에 서울로 올라와서 오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더 많아졌다.
일하는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술자리 약속 잡기가 힘들었는데 오히려 평일 이른 시간에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친구를 자주 만났다. 그때 친구와 교대역 근처에서 1차를 마치고 자신 있게 2차 장소로 데려 온 곳이 삼산회관 서울교대본점이었다.
 삼산회관 서울교대본점은 정말 안갔으면 후회할 정도의 맛집이어서 당시에 포스팅을 했다.

2022.01.20 - [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교대역 맛집 돼지김치구이 전문 삼산회관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교대역 맛집 돼지김치구이 전문 삼산회관

추운 날씨의 겨울이 해를 넘겨 2022년이 새해가 되었건만 한참 반팔을 입고 다녔던 2021년 9월 초에 다녀온 곳을 이제야 포스팅하고 있다. ㅡ,.ㅡ; 지난해 9월 초 앞서 소개한 교대갈비집에서 1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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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평촌으로 이사하고 업무 패턴이 바뀌어서 오히려 그 때 삼산회관에 함께 간 친구와 술자리는 가지기 힘들어졌다.
삼산회관 서울교대본점의 인기와 맛 때문인지 그 사이 엄청난 속도로 확장을 하더니 내가 살고 있는 평촌 인근에만 2개의 가맹점이 생겼다. 그럼에도 신경을 안 쓰면 모르고 지나가는데 얼마 전 평촌에 있는 친한 동생 사무실에 갔다가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삼산회관 오비즈타워점이었고 반가운 마음에 저녁 메뉴로 선택했다.


 삼산회관 오비즈점은 뉴트로 한 디자인은 잘 살렸지만 매장의 규모와 형태 때문에 느낌은 많이 달랐다. ^^;
교대본점은 대기까지 있을 정도였지만 금요일 저녁의 평촌오비즈점은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다.


 전에 맛있게 먹었던 돼지김치구이와 계란말이, 그리고, 셀프주먹밥을 주문했다.
제일 먼저 계란말이가 나왔다.
레시피가 바뀌었는지 서울교대본점처럼 케첩과 허니머스터드 드레싱이 화려하던 계란말이와 조금 달랐다.


 계란말이를 하나씩 먹고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다.


 전에 서울교대본점에 갔을 때는 2차여서 우동사리를 주문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교대본점에서는 국물이 있고 좀 더 자작하게 끓여야 했는데 여기서는 바로 먹을 수 있게 조리되어 나와서 마치 제육볶음 같다.


 우동사리와 눈꽃치즈를 넣고 볶아주었다.
이때 나는 셀프주먹밥을 만드느라 사진은 함께 간 동생놈이 찍어서 사진구도와 색감이 바뀌었다. ^^;


 처음 삼산회관 서울교대점을 갔을 때 셀프주먹밥은 함께간 일행이 만들어서 만들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열심히 주먹밥을 말았다.
 주먹밥은 조미된 밥에 김가루와 마요네즈, 날치알이 들어간다.


 만드는 법은 그냥 적당한 양을 동그랗게 굴려서 만들면 된다. 


 예쁘게 잘 만들어진 주먹밥은 불판 위에 올려서 함께 먹으면 맛있다. ^^;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오랜만에 맛본 삼산회관의 돼지김치구이는 역시나 맛있다.
 소주 각 1병 이상을 부르는 맛인데 이날 술은 마시지 않았다. ㅠㅠ


 삼산회관의 돼지김치구이를 맛있게 먹는 법으로도 먹어봤지만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우동사리도 눈꽃치즈, 돼지김치구이와 잘 섞여서 맛있다.
사실 주먹밥도 있는데 우동사리는 빼도 되는데 고탄고지의 식습관을 바꿀 수가 없다. ^^;


 내가 만들었지만? 역시 주먹밥도 맛있다.


 셀프주먹밥도 맛있지만 다음번에 오게 되면 셀프볶음밥을 만들어서 먹고 싶다.


이미 주문한 메뉴 만으로 배가 빵빵할 정도 주먹밥까지 주문하니 중년의 성인 남자 2명에게는 결코 적은 양이 아니었다.
 처음 삼산회관 서울교대본점에 갔다 온 후에 김치찌개를 먹고 오지 않아서 아쉬워했는데 이번에도 김치찌개를 먹지 못했다. 이제 평촌에서도 가까운 곳에 삼산회관이 생겼으니 다음 방문에는 김치찌개도 먹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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