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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짬뽕지존, 야식 먹기 위해 찾은 짬뽕지존 아차산역점

타고르 2020. 5. 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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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를 2년 동안하면서 제주도에서는 많은 맛집을 찾아 다녔는데 대신에 서울쪽에서는 완전히 감을 잃었다. ㅠㅠ

그동안 일 때문에 천호대교를 여러차례 지나가면서 짬뽕지존이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 오고 관심이 생겼다. 이번에 다녀 오기 전까지는 프랜차이즈 인지도 몰랐는데 천안 본점에서 시작해서 벌써 꽤 많은 가맹점이 생겼다.

 

늦은 밤에 천호대교를 지나가려 할때 마침 배가 고파서 정신을 차려 보니 짬뽕지존에 주차를 하고 있었다. ^^;

 

 

얼마나 자신이 있길래 간판에 짬뽕지존이고 명품짬뽕을 만든다고 써놨을까?

약간의 기대감에 완뽕을 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홀 입구에서 맞이하는 직원분들은 일행 없이 혼자 왔음에도 반갑게 맞이를 하고 자를 안내 해주셨다.

메뉴판도 잘만들어져 있고 짬뽕지존이라는 이름 답게 다양한 짬뽕 메뉴가 있었는데 이 집의 짬뽕과 짜짱을 함께 경험해보기 위해 짬짜면을 주문 했다.

짬짜면은 안매운 맛의 지존 짬짜면과 매운맛의 지옥 짬짜면을 선택 할 수 있다.

 

 

주문을 하고 화장실을 다녀 오는데 안쪽에도 꽤 넓은 좌석이 마련 되어 있다.

안쪽을 제외 하고 바깥쪽 홀에는 늦은 밤에도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코로나19에도 늦은 밤에 야식을 먹기 위해 외출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주문한 지존 짬짜면이 나왔다.

공기밥도 무료로 기본 제공 되고 개별 포장된 단무지 제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태극문양의 그릇에 짜장과 짬뽕이 담겨져 나온다.

 

 

먼저 짬뽕 국물을 맛보니 고기육수 베이스에 담백한 맛이 좋았다.

고기와 약간의 해산물 부추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맛있었다.

짬뽕에 메추리 알이 들어가는 것도 특이 했다.

먹을 때는 매운지도 몰랐는데 밤늦게 짬뽕을 먹어서 인지 나중에 배속에 매운 기운이 남아 있었다.

 

 

짬뽕에 비해 짜장은 좀 평범한 맛이었고 단 맛이 강 했다.

개인적으로 짜장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취향이 아니었던 짜장을 먼저 먹고 나서 짬뽕으로 개운하게 입 맛을 다셨다.

짬뽕도 다른 짬뽕맛집에 비해 개성 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완뽕하기에 충분한 맛이어서 밥까지 말아서 국물까지 싹 비웠다.

가격은 싼편은 아니었지만 주차하기가 편하고 24시간 영업을 해서 접근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음식도 아주 맛있다고 엄지척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늦은 시간에 허기를 달래기에는 충분 했다.

일부러 다시 찾을 정도는 아니지만 밤 늦게 지나가다 배고프면 차를 멈추고 다시 갈 수도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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