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징기스칸으로 불리는 양갈비 화로구이는 어릴 때부터 들어 봤지만 직접 먹어 본 것은 2017년 원주 기업도시에 일 때문에 파견 나가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친구가 사줬을 때였다.
그때 라무진에서 양갈비를 처음 먹어 보고 양갈비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라무진은 바 테이블 형태의 구조로 되어 있어 직원과 마주 앉아 신선한 양갈비를 직접 맛있게 구워 주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일본의 철판요리 전문점이나 예전에 명동에서 자주 즐겼던 페퍼런치가 이런 시스템인데 직접 굽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직원에게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후에도 라무진은 처음 라무진에서 양갈비를 사줬던 친구와 함께 왔다.
마치 빌드오더처럼 늘 공부가주를 주문하고 양갈비를 함께 즐겼는데 양갈비와 무척 잘 어울렸다.
바로 앞에서 양갈비가 맛있게 구워지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이다.
한 동안 평촌을 떠나 제주와 서울 강남에서 몇 년 동안 살다가 다시 평촌으로 돌아왔다.
친한 동생 녀석과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범계에서 라무진이 보여 나의 추천으로 함께 들어갔다.
지금까지 라무진은 각 각 다른 점에서 맛있게 즐겨와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이다.
늘 라무진에서 양갈비를 먹을 때는 술과 함께 였는데 이날은 운전을 해야 해서 술 대신 일본의 국민 음료 라무네가 보여서 라무네를 주문했다.
일명 '뿅따' 맛이라는 소다 맛의 음료는 블루 큐라소가 첨가했을 때 나는 특유의 향과 맛이다.
라무네는 병 안에 특유의 구슬 같은 것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탄산은 생각보다 약하고 부드러웠고 산미가 살짝 있어 양갈비와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보기에도 맛있게 구워진 양갈비는 글을 쓰는 지금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식욕을 부른다.
오늘 저녁에도 먹으러 갈까? ^^;
얼마 전에 라무진 범계점을 함께 갔던 동생 녀석과 다시 라무진 범계점을 찾았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라무진 범계점 앞을 지나가다가 마침 자리도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전에 양갈비를 먹었는지 프렌치 렉을 주문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2대의 가격 차이는 1,000원 정도여서 프렌치렉을 주문했다.
잠시 후 보기에도 신선하고 육질이 좋아 보이는 프렌치 렉이 숯불화로 위에 올려졌다.
라무진 범계점의 두 번째 방문에는 가볍게 할 술을 주문했다.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할까 하다가 하이볼 포스터가 보여서 하이볼을 주문했다.
산토리 하이볼을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짐빔으로 만든 하이볼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구하기 힘든데 특히 산토리 위스키가 더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ㅠㅠ
짐빔 하이볼도 좋지만 특유의 단맛이 강해서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역시나 직원 분이 프렌치 렉 양갈비를 맛있게 구워 준다.
프렌치 렉이나 양갈비는 일단 어느 정도 익으면 뼈를 발골하고 고기만 구워 준다.
맛있게 구원 진 프렌치 렉을 먹어 보니 육즙도 풍부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게 역시나 맛있다.
저녁 메뉴로 라무진을 선택한 것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된장국에는 꽃게도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주문한 프렌치 렉을 맛있게 먹고 추가로 양갈비를 주문해서 먹어 봤는데 이유는 프렌치 렉과 비교하기 위해서였다.
일반 양갈비는 지방질이 좀 더 많아서 인지 좀 더 느끼하고 육질은 조금 질겼다.
이미 프렌치 렉의 맛과 식감을 알게 된 후로는 다시 일반 양갈비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 ^^;
라무진은 어느 지점을 가도 직원들이 친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인데 라무진 범계점은 두 번째 방문을 했다.
양갈비를 메뉴로 선택할 때 주변에 특별하게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이 아닌 이상 라무진이 있으면 라무진을 선택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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