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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맛집, 신사부 짬뽕 구로역점 차돌박이 짬뽕 후기

타고르 2022. 10.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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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까지 외식은 자주 했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할 만한 맛집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며칠 전에 구로역 근처 회사를 다니는 친한 동생을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동생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아직은 한낮에는 살짝 더운 날씨여서 추천 메뉴 중에 모밀도 있었지만 이 날은 짬뽕이 댕겼다.
 구로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얼마 안가서 사람들이 제법 대기를 하고 있는 집이 신사부 짬뽕 구로역점이다.


 구로역 인근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인 것 같은데 우리 앞으로 3팀 정도 있었지만 회전율은 빨라서 5분? 10분도 안되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식당은 크지는 안았지만 8 테이블 정도 있었고 주방 쪽으로 혼밥족을 위한 바 형태의 자리도 있다.


 메뉴 가지수는 많지 않았지만 메뉴 사진을 보니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만드는 느낌이다.


 좀 더 여유있는 시간이면 메뉴를 보고 메뉴 선택을 했을 텐데 한 참 점심 피크일 때라 동생의 추천에 따라 대기할 때 미리 차돌박이 짬뽕을 주문했다.


 빠른 회전율과 대기할 때 미리 주문을 해서 인지 거의 국밥이나 해장국집 수준으로 테이블에 앉고 얼마 안 지나서 차돌박이 짬뽕이 나왔다.  ^^;
딱 봐도 차돌박이 짬뽕으로 보일 정도로 짬뽕 위에 차돌박이가 듬뿍 담겨서 나왔다.


 예전에는 차돌박이는 참 먹을 것 없다고 싫어했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차돌박이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아졌다.
역시나 기대했던 차돌박이의 식감과 맛인데 짬뽕 면과 다른 재료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차돌박이 외에 홍합이나 오징어, 숙주, 야채 등이 들어가 있는데 오징어도 넓게 잘려서 나와 식감이 더욱 부드럽다. 


짬뽕 면발의 쫄깃함은 덜하지만 부드럽게 씹히는데 다른 곳보다 면발이 가는 느낌이었다.
자극적으로 매운맛의 짬뽕이 아니고 사골국물로 만들어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았다.
차돌박이 짬뽕 한 그릇을 다 먹고 나서도 뒷맛까지도 깔끔하다.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것 같은 낙지 짬뽕도 고민했던 메뉴였는데 차돌박이 짬뽕을 맛있게 먹어서 다음번 방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검색을 해보니 가맹이 아니라 구로역점만 조회가 되는데 다음에 구로역 쪽에 오게 되면 신사부 짬뽕을 다시 방문해서 낙지 짬뽕이나 다른 메뉴도 시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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