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요즘 핫한 치킨 맛집, 구도로 통닭 분당수내점 다녀온 후기

타고르 2022. 10. 9. 20:50
반응형

 구도로 통닭 포스팅은 이번에 처음이지만 이미 지난 1월에 친구와 한번 다녀오고 두번째 방문이다. 
그 당시에 SNS에는 올리고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것은 구도로 통닭의 시그니처 메뉴인 전기구이 통닭을 먹지 못해서였다. ^^;
금방 재방 하게 될 줄 알았는데 함께 갈 친구가 코로나19에 걸리기도 했고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10월이 되어서야 재방문하게 되었다.
 1월에 분당 수내역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하고 약속을 하고 일찍 도착해서 어디를 갈지 찾아 보다가 발견한 구도로 통닭은 2차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친구와 마음이 통했는지 그 날 2차로 구도로통닭 수내점에 갔다.


 2층 매장 입구에 세워진 배너에서 구도로통닭은 로봇이 서빙을 한다는 안내가 있다.
뉴스를 통해서 로봇이 서빙을 한다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직접 매장에서 본 것은 구도로 통닭 수내점에서 처음이었다.


 구도로통닭 수내점은 매장이 꽤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지금은 전국 곳곳에 구도로 통닭이 생겼는데 나는 수내점에서 구도로 통닭을 처음 알았고 다른 매장 분위기는 어떤지 몰라도 내가 다녀온 수내점은 넓고 쾌적해서 마음에 들었다.


구도로 통닭은 각 테이블마다 있는 터치패널 메뉴판을 통해서 주문을 한다.
처음에는 토핑 추가 같은 메뉴를 찾지 못해서 헤매기도 했지만 익숙해지면 편리하다.


 터치패널로 주문을 하고 메뉴가 준비되면 로봇이 우리 테이블 앞까지 서빙을 해준다.


 가끔 해맬때도 있어 다른 테이블 쪽으로 잠깐 갔다가 돌아오기는 해도 거의 주문한 테이블로 잘 찾아온다.


 원래는 닭다리 순살 소금구이에 토핑으로 넣어 먹으려고 치즈 추가를 시켰는데 다른 메뉴보다 치즈만 따로 먼저 나왔다. ^^;


 2차로 방문해서 배가 불러서 시그니처 통닭은 주문하지 않고 부산국제떡볶이를 주문했는데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고 맛있다.


 원조 부산 국제시장 떡볶이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떡볶이 그 자체만으로 평가할 때 추천해줄 만한 맛있는 메뉴이다.


 1차에 많이 먹어서 가볍게 먹는다고 닭다리 순살 소금구이 주문했는데 역시나 씹는 맛도 있고 고소하고 맛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닭다리순살소금구이와 함께 나온 떡도 맛있게 먹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주문한 치즈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지난 1월에 다녀왔을때 전기구이 통닭 메뉴를 먹어 보지 못해서 아쉬워하다가 10월 첫 연휴가 지나고 정자동에 사는 친구와 약속을 잡고 구도로통닭을 재방문했다.
 이번에는 꼭 시그니처 전기구이 통닭을 먹겠다고 1차는 가볍게 모로미 수내점에서 하고 2차로 다시 구도로통닭 수내점을 찾았다.


 두 번째 방문이라 이제는 터치패널로 주문도 능숙하게 했다. ^^;


 이제 쌀쌀해지기 시작한 가을 날씨이지만 얼죽아처럼 역시 맥주는 차가울수록 좋다.
살얼음이 낀 차가운 잔에 담긴 시원한 생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안주로 황도를 주문할까 파인애플 샤베트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파인애플 샤베트를 주문했는데 역시 로봇이 우리 테이블까지 서빙을 해준다.


 파인애플 샤베트는 시원하고 맛은 있는데 양이 살짝 아쉽다.
파인애플 속을 파고 샤베트가 담겨 나오는데 마치 동남아에서 파인애플 메뉴를 즐기는 기분이 든다.


 친구의 추천에 따라 통마늘 통후추 통닭을 주문했는데 먹어본 놈이 안다고 친구가 구도로 통닭은 마늘쫑과 같이 먹어야 맛있다며 직접 직원에게 부탁해서 마늘쫑을 따로 얻어 왔다.
 원래는 마늘쫑통닭을 주문해야 나오는 건데 맛을 아는 친구는 따로 부탁을 했다.


 맥주를 1/3 정도 마셨을 때쯤 주문한 통마늘통후추 통닭이 나왔다.
불판에 소스가 끓고 있을 때 서빙이 되었는데 안전 때문인지 이런 메뉴는 직원이 직접 서빙해준다. ^^;


 한참 먹을 때는 1인 1 닭도 부족할 때가 있었는데 이미 1차를 하고 와서 배불러서  통마늘 통후추 통닭은 반마리만 주문을 했다.
소스가 끓으면서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다른 전기구이 통닭이나 장작구이처럼 안에 찹쌀이 들어 있는데 누룽지로 들어 있다.


 친구가 추천해준 대로 마늘쫑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통마늘통후추 통닭은 별도의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이 있다.


 안주가 살짝 부족할 거 같아서 닭껍질 튀김도 추가 주문했는데 역시나 고소하고 맛있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살짝 맵지만 닭껍질 튀김을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구도로통닭은 재방문에도 역시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이번에는 구도로통닭의 전기구이 통닭 메뉴를 먹었는데 지난번에 안 먹어 본 것이 후회가 될 정도로 맛있었다.
 과거 인천의 한 포장마차에서 구도로 통닭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1만원에 두마리나 1만5천원에 두마리 하는 장작구이 통닭이 지금은 뉴트로 한 메뉴와 넓고 쾌적한 매장 분위기에 IT 기술이 접목되어 세련된 느낌이 든다.
나는 지난 1월에 수내에서 구도로 통닭을 처음 방문하고 SNS에 올렸더니 정자동에 사는 전 직장 동료가 자기도 가보려고 찜한 곳이라고 큰 관심을 보였다.
나는 수내점만 두 번째인데 전국에 가맹이 꽤 많이 늘었는지 지도에서 많은 가맹점이 검색이 된다.
시도해 보고 싶은 메뉴도 많아 근처에 구도로통닭이 있으면 다시 가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