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해외여행 클리닉 예방접종~

2010년 동남아 여행하면서 3개월 넘게 어떠한 예방접종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은 주로 숲이 우거진 농장에 가게 되고, 어머니가 걱정도 덜어 들이고 미얀마나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들의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예방 접종을 하게 되었다.

국립중앙의료원 해외여행 클리닉에서 예방 접종을 맞기 위해서는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해야 현장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http://www.nmc.or.kr/travel/foreign_clinic01.asp)

오전에 미얀마 대시관에서 비자를 신청하고 여권사본, 여행계획서 등을 가지고 예약한 오후 2시가 못되어서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 했다.

입구쪽에서 간단하게 서류 작성을 하는데 황열병의 신청의 경우는 별도의 양식을 써야 한다.
짜장밥은 전화로 예약 할때 상담원이 황열병이 필수 처방처럼 얘기해서 의아 해 하고 서류 작성하고 인지세(27,000원)을 내고 접수를 했는데 나중에 의사 선생님이 동남아는 황열병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
접수를 하고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 의자에서 기다렸다.

여행 일정표(여행장소 기재)가 있으면 좀 더 해외클리닉 의사선생님과의 면담이 쉽고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다.
황열병은 필요 없어서 빼고 환불 받기로 하고 대신 A형 간염, 파상품, 장티푸스 예방주사를 맡기로 했다. 이전 여행에서도 안맞고 갔지만 농장이 있는 곳에 가기도 하고 다녀와서 카페를 운영해야 하니 특히 A형 간염과 장티푸스는 꼭 필요 한 것 같아서 맞고 가기로 했다.
여행 기간이 3개월이나 되서 말라리아는 예방약이 안들을 것다고 하시고 대신 의심 되면 먹으라고 말라리아 약을 처방해 주셨다. 이거 3일치가 몇 만원 하는 것 같다.

여행 보험든 셈치고 예방주사와 말라리아 치료약을 처방 받았는데 수납 할때 15만원이나 나온다.

내역서를 보니 다 비보험처리... 이거 너무 한거 아냐? 그래도 국립중앙의료원인데 아무리 해외여행클리닉이라고 다 비보험처리라니.... ㅠㅠ

여하튼 그동안 카페 창업을 위해 공부 했던 자격증들도 모두 따고, 여행 준비도 하나 하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