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이패드에 담아갈 많은 여행에 유용한 앱을 다운 받았다.
생각보다 꽤 유용한 무료앱이 많았고 일부는 유료 앱을 사기도 했다.
이번 추석때 업데이트한 ios7 아직은 ui이가 낯설지만 편의성 만큼은 칭찬해주고 싶다.
이렇게 여행 폴더를 만들어서 앱을 정리 했는데 정리 하다보니 무료앱과 유료앱으로 나눠 졌다. ^^;
제일 먼저 tripadvisor 앱은 호텔, 음식점, 관광명소 등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여행 전문 서비스 답게 실제 여행자들이 작성한 리뷰를 볼 수 있다.
호텔 정보는 agoda와 비교했을때 가격이 비슷하거나 비싼 경우가 많았다.
5년 전부터 해외 여행을 할 때 애용하던 agoda를 혹시나 하고 앱스토어를 검색 했더니 앱이 있어 다운을 받았다.
아이폰 버젼의 경우 로그인이 필요하지만 아이패드 버젼은 로그인이 필요 없어서 더 유용한데 여행 하고자 하는 도시 이름을 한글 검색도 가능하다.
숙박업소 관련 리뷰나 검색에서는 이것 만큼 좋은 앱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없거나 성수기가 아닌 경우는 앱을 통해 예약 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구하는 것이 더 싼 경우가 많다. 방이 있는 경우에 한 해서.... ^^;
2010년 6개월 간의 여행을 할 때는 웹서비스를 통해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앱이 나와서 작년 중국 여행 때부터 사용하고 있는 앱으로 전세계 어떤 항공 노선의 가격도 검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노선이나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은 검색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여행을 준비 하면서도 방콕~자카르타 노선을 이 앱으로 검색해서 싸게 항공권을 예약 할 수 있었다.
동남아시아 저가 항공사의 대명사 에어아시아도 몇년전부터 앱을 통한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다.
앱에서는 간혹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경우가 발생하고 프로모션 요금이 누락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것만 빼면 괜찮은 앱이다.
여행서적 중 Enjoy 시리즈를 출간 하는 넥서스 출판사에서 일부 도시의 지도만을 제공하는 앱으로 방콕과 미얀마 지도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었다. 최초에 올린 콘텐츠 이후로 정보 업데이트는 없는 것 같다.
enjoy 시리즈 미얀마 지도 앱~
태국관광청은 두꺼운 가이드책을 무료로 배포 하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태국의 수도인 방콕과 제 2 도시인 북부의 치앙마이는 별도로 앱을 제작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내용은 가이드책의 내용을 거의 담고 있고 지도는 무선인터넷이 연결되어야 사용이 가능하지만 괜찮게 구성이 되어 있다.
태국 관광청 앱에서는 가이드 책에는 없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치앙마이 앱도 방콕 앱처럼 비슷한 구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관광청 만큼은 아니지만 싱가폴 관광청도 꾸준히 가이드책을 업데이트 하고 무료 배포를 하고 있는데 가이드책을 앱으로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가이드책을 그대로 옮긴 수준이지만 그래도 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으니 괜찮다. ^^;
이번에는 직접 구입한 유료 앱인데 100배 헤매기라는 악명으로 업데이트도 늦고 말도 많지만 여행자들의 바이블과 같은 100배 즐기기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앱과 미얀마 앱을 구입을 했다.
각 각의 앱의 가격이 하나에 $7.9씩이나 하지만 책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일단 가볍고 저렴하다.
100배 즐기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앱은 원래 하나로 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책에서 태국만을 뺀 앱스토어 버젼이다. 태국 편까지 있는 줄 알고 질렀는데... ㅠㅠ
역시나 책의 내용은 2010년판과 별반 차이가 없다.(예전에도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의 2008년 판하고도 별 차이가 없었다.) 다른 건 몰라도 새로운 여행지라던가 그런 부분들 좀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건만....
일단은 책의 내용을 고대로 옮겼고 보기는 좋다.
옆 면의 메뉴 아이콘을 눌러 각 각의 메뉴를 불러 올 수 있다.
날씨 정보가 뜨는거 같은데 설마 ios7 버그인지 몰라도 나오지가 않는다. ㅠㅠ
선택한 나라별 환율 계산기 기능도 있다.
메뉴에서 큰 분류만 있고 페이지를 한참 넘겨서 불편 했는데 알고 보니 검색 기능도 있었다.
콘텐츠를 페이스북에 연동 하는 기능도 있던데 정보가 최신이 아닌만큼 활용도는 떨어질 듯 싶다.
각 각의 페이지에 메모를 할 수 있는 포스트 잇 기능도 있는데 이런 건 괜찮은 기능 같다.
활용도는 높지 않겠지만 형광펜이나 펜 메모, 그리기 기능도 있다.
마지막으로 제일 아래에 도움말 기능이 있다.
미얀마 앱도 콘텐츠만 다를분 다른 100배 즐기기 앱과 기능적으로 동일 하다.
책의 콘텐츠를 갱신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모바일 시대에서 이런 앱의 경우는 정보 갱신이 계속 업데이트 해줬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외에도 네이버 N드라이브에 태사랑 지도나 각종 Pdf 자료들을 업로드 해놓고 볼 수 있게 해놨는데 ios 업데이트 하고 ipad용 N드라이브는 되지 않는다. ㅠㅠ
여행도 길고 짐도 줄여야 했는데 이런 유용한 여행용 앱 덕분에 짐도 줄고 편의성도 있어서 왠지 든든하다.
이번 여행에서 고생 덜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Bon Voy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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