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는 비싼 물가 때문에 그렇게 많은 음식을 시도해 보진 못했던 거 같다. 그래도 스위스까지 왔으니 퐁듀는 먹어보자고 해서 튠 호수 유람선을 타고 spiez에 내렸을때 먹었다. 치즈와 와인을 함께 끓여서 빵이나 고기를 찍어 먹는 퐁듀는 내 생각보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고 점원에게 고기가 들어가는 원한다고 하자 베이컨이 들어간 퐁듀가 나왔다. 퐁듀는 4명이서 2인분을 시키고 한잔에 4프랑 정도 하는 화이트 와인을 곁들였는데 이때 마신 와인이 퐁듀보다 좋았다. 와인과 함께 끊이는 퐁듀는 술맛이 무척 강해서 처음에는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다. 스위스에서 먹어본 오리지널 퐁듀는 한두번은 먹을만 했지만 처음에는 와인 맛이 거슬렸다. 좀 더 끓이고 나니 퐁듀 속 술맛에 익숙해진건지 긇으면서 많이 휘발된건지 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