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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도 점심 웨이팅이 있는 성수동 맛집 말방국밥 한우소고기국밥 후기

레이지노 2026. 2.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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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성수동에서 일하는 친구를 찾아가서 점심을 함께 했다.
전에는 친구 회사 근처에 있는 뚝배기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한파에 추운 날인데도 친구가 조금 걸어야 한다며 자신 있게 데려간 곳이 말방국밥 성수본점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식당 앞 천막에서 대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도 대기를 해야 했다.
회전율은 빠른 편이어서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고 우리 차례도 금방 왔다.


 겉에서 보기에는 낡고 허름한 작은 건물 같았는데 식당 안은 넓고 깔끔하고 생각보다 세련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마다 노란 주전자에 보리차가 들어 있는데 보리차가 아주 구수하고 맛있다.


 식사 메뉴는 많지 않은데 대표메뉴인 한우말방국밥은 한우를 넣고 48시간 이상 고아 만든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이라고 한다.
일반인 11,000원이고 특은 14,000원이어서 특을 먹어 보기로 했다.


 주문은 테이블 오더가 아닌 NFC로 태그를 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는데 태깅이 잘 안 되어서 QR로 찍고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


석박지와 백김치가 반찬으로 제공되는데 테이블마다 있는 제공되는 항아리에서 마음껏 꺼내서 반찬을 먹을 수 있다.

 
 코리안 패스드푸드인 국밥집이어서 그런지 주문한 음식은 빨리 나왔다. ^^;
밥그릇과 국그릇 모두 녹그릇을 써서 전통 있는 국밥집처럼 분위기가 있다.


 한우말방국밥은 특이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한우 소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말방국밥의 한우말방국밥은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인데 부모님이 경상도 분이어서 어릴 때부터 자주 먹던 익숙한 얼큰한 소고기 무국이나 소고기 국밥 맛이다.

 
 무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시원하고 고기가 듬뿍 들어 있는데 질기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홍콩식 우육면이 소고기 무국과 비슷한 맛인데 한우말방국밥을 먹으면서 홍콩식 우육면이 생각이 났다. ^^;


 크게 썰은 삶은 무를 좋아 하지 않는데 한우말방국밥에 들어간 무는 커도 너무 커서 먹기에 부담스러웠다. ^^;
나는 무를 남겼는데 친구는 무까지 싹 비웠다. 


 계산 할 때 보니 계산대 뒤쪽으로 유명인들의 사인이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단순히 동네 국밥 맛집이 아니라 꽤 유명한 맛집이었나 보다.


 대충 붙어 있는 사인을 보니 배우 안은진 씨와 남보라 씨, LG 트윈스 임찬규 선수 등의 사인이 눈에 띄었다.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을 먹었는데 잘하는 맛집이어서 더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전날 음식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났다고 하는데 말방국밥의 한우말방국밥은 먹고 나서 속도 편하고 겨울에 몸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따뜻하게 채워지는 듯한 소울푸드 같다.
 말방국밥이 성수에만 있는 개인 식당인 줄 알았는데 삼각지 인근 용산에도 2곳이 운영 되고 있다.
 성수는 친구도 있지만 차량 정비 때문에 가끔 가는 곳인데 성수에 오면 말방국밥이 생각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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