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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학원가 캐주얼한 일식 카레맛집 소코아 후기

타고르 2023. 9.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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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토박이는 아니지만 평촌 신도시 입주세대로 현재까지 살고 있는 평촌 토박이다.
평촌 먹거리촌 근처에 살고 있어서 평촌 먹거리촌의 흥망성쇠를 지켜보고 살았는데 최근에 평촌 먹거리촌은 전에 없던 힙한 식당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평촌먹거리촌 한가운데 있는 평촌주차빌딩에는 예전에 괜찬은 중식당이 있었고 그 뒤에 이불가게 꽤 오랜 기간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녀오니 캐주얼한 일식 전문식당인 소코아가 생겨서 가봤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차에 "어 여기에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 생겼네?" 하면서 가게 앞에 설치된 입간판에서 메뉴를 보고 그날 저녁 메뉴로 결정했다.


 자리를 잡고 이미 입간판을 보고 메뉴는 골랐지만 메뉴판을 보고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봤다.
결국은 두 가지 맛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반반카레를 주문하고 같이 간 동생은 토리 카레를 주문했다.


 홀은 생각보다 넓은데 아직 이른 저녁 시간인지 몰라도 몇몇 학생들과 우리 빼고는 손님이 없었다.
사진이 광각이어서 더 넓게 보이긴 하지만 홀은 넓고 쾌적한 느낌이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왔다.
음식과 함께 반찬은 양배추 절임과 단무지에 고춧가루를 무친 것 같은 게 조금 나온다.
 카레에는 기본적으로 계란 프라이는 하나씩 제공된다.


친한 동생이 시킨 토리 카레(11,000원)는 닭고기가 들어간 매운맛의 카레이다.


 내가 주문한 반반카레(14,000원)는 매운맛의 토리카레와 순한 맛의 새우가 들어간 에비 카레의 구성이다.


 반반카레에서 먼저 순한 맛의 에비카레를 먹어 봤다.
작은 칵테일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좋다.


 이번에는 매운맛의 토리카레를 먹어봤다.
워낙에 닭고기를 잘게 찢어서 인지 씹는 맛은 덜하고 살짝 매콤한 정도로 자극적으로 매운맛은 아니다.


 카레만을 두고 평가 하자만 그릇을 다 비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평촌 금강펜타리움 IT 타워에 있는 고씨네 카레보다 맛있던 것 같다.
 3가지 카레 메뉴 중에 키마카레를 먹어 보지 못한 게 아쉬웠는데 이럴 거면 3가지 메뉴를 다 맛볼 수 있는 소코아 카레를 먹어 볼 걸 그랬다. ^^;


 간판이 워낙에 심플해서 가맹점 느낌이 나지 않는데 알고 보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30개 정도의 가맹점이 있는 것 같다. 
 일본식 카레 전문점에서는 가라아게나 새우튀김 등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추가 할 수 있는 토핑이 적은 것은 조금 아쉽다. 가격도 포지션이 조금 애매해서 비싸다가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키마카레나 스테이크 덮밥인 소코동 맛이 궁금한데 다음에 생각나면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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