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여행/대만 2025

대만 여행 중 다녀온 딘타이펑 타이베이101 점 주말 대기 시간 및 이용 후기.(feat. kkday 딘타이펑 식사권 이용 후기)

레이지노 2025. 12. 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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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행을 가면 가야 할 대표 맛집 중 하나인 딘타이펑을 나는 이미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여러 번 다녀온 적이 있다.
 처음 맛보는 샤오롱바오의 매력에 빠져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계속 찾게 되었는데 딘타이펑의 본고장인 대만에서는 2010년 여행 중 저녁에 가보려고 시도를 했다가 그때도 1시간 넘는 대기 때문에 포기를 하고 근처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15년 만에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 타이베이로 여행을 오게 되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어서 식사 메뉴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대만의 대표 맛집으로 늘 소개 되는 딘타이펑을 모시고 가지 않으면 대만 여행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을 거 같아서 모시고 갔다. ^^;
 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딘타이펑을 갈 때는 대기가 많지 않아서 들어가서 메뉴를 보고 여유 있게 주문을 했는데 여행 일정 상 주말에 타이베이 101점을 이용하게 될 것 같아서 대기시간을 줄이고자 여행플랫폼을 통해서 식사권을 예약하고 방문을 했다.
 딘타이펑의 식사권은 여행플랫폼 클룩(Klook)이나 kkday에서 취소 조건과 가격이 비슷해서 자신의 여행플랫폼에 적용 된 할인코드 쿠폰이 있는 것으로 예약을 하면 된다.


 
 대만 여행이 11월 말이어서 쿠폰 등록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뒤늦게 할인 쿠폰을 등록하려니 사용 할 수 없는 쿠폰이 많이 없었는데 kkday에 신한 visa카드 25%와 15% 할인 쿠폰을 뒤늦게 찾아서 등록하고 결제 통화를 USD $로 바꾸고 가지고 있는 신한 visa 카드로 결제를 했다.
 물론 해외 결제시 해외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할인 쿠폰 15%보다 결제 수수료가 많지 않다.


 타이베이 101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중산공원에서부터 타이베이101까지 걸어갔는데 딘타이펑 타이베이 101점을 바로 찾아온다면 MRT역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오후 12시 30분 정도에 딘타이펑 타이베이 101점에 도착 했는데 토요일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한참 점심 피크 타임이어서 그런지 현장 대기는 2시간이 넘는 시간이 표시 되었다.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kkday에서 구입한 식사권 바우처를 보여주고 현장 대기번호와 다른 별도의 대기 번호를 받았다.


 현장 대기 시 4인 테이블의 대기 번호는 3천 번대인데 바우처를 통해 부여받는 번호는 9천 번대이다.
우리 바우처에서 우리 국적이 한국어로 되어 인지 대기표도 한글로 뽑혀서 나오고 대기 시간은 50분이고 오후 13시 26분 전까지 돌아오라고 대기표에 써줬다.


  아침을 호텔 조식뷔페로 든든하게 먹어서 다들 배가 고프지 않아서 대기가 있어도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었다.
다만 어머니가 오전에 중점기념당에 다녀오고 중산공원부터 걸어와서 타이베이 101 지하쇼핑몰을 다닐 체력이 안되어서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 빈테이블 발견하고 그냥 앉아서 쉬면서 40분 넘게 대기했다.
 딘타이펑 타이베이 101 쇼핑몰 내에서는 딘타이펑 대기번호 현황을 곳곳에 노출해서 체력과 시간이 된다면 현장 대기표를 받고 자유롭게 쇼핑을 해도 된다.


 대기표에 써준 13시 26분 전에 입구로 돌아와서 직원에게 보여줬는데 아직 테이블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서 입구 앞에서 10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결국 주말 식사 시간에는 식사권을 구매해도 1시간이 걸렸다.
 입구에 직원이 많아서 다들 자기 차례에 직원의 안내를 받고 테이블로 갔는데 우리 차례에는 직원이 한 명도 없어서 로봇의 안내를 따라 우리 테이블로 찾아갔다. ^^;


  로봇의 안내를 받고 가는데 분주한 주방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른 메뉴를 만드는 주방은 다른 곳에서 있고 여기는 일부로 샤오롱 바오나 딤섬을 만드는 것만 보여주는 주방 같은데 주방보다는 공장 같은 느낌이다. ^^;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로봇의 안내를 받고 우리가 배정받은 4인 테이블은 딤섬을 만드는 주방이 보이는 자리었다.


 테이블에는 생강채가 있는 간장 종지와 앞접시, 젓가락과 스푼이 세팅되어 있었다.
대만 여행 첫날 저녁에 간 로컬식당에 아버지가 대만 식당은 물도 안 준다고 불평을 하셔서 내가 "여기도 돈 많이 내는 식당 가면 물 줘"라고 했는데 역시 딘타이펑은 비싼 만큼 따뜻한 차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

 
 kkday에서 딘타이펑 샤오롱바오˙미식 메뉴 C세트를 주문해서 따로 메뉴판은 필요가 없었다.
C세트 식사권에 있는 메뉴가 순서대로 제공이 되었는데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냉잡채 같은 것이 나왔는데 싱가포르에서 딘타이펑에서도 이것을 먹은 적이 있다.
 이것은 메뉴가 아니라 전채로 무료로 제공되는 것 같은데 차가운 음식이지만 맛도 향도 호불호가 적은 음식 같다.


 국물이 있는 탕종류로는 토마토 두부 계란탕이 나왔다.
토마토가 들어 있어서 특이했지만 이것도 계란탕과 비슷해서 맛의 호불호 적은 메뉴 같다.


 식사권의 밥이나 탕은 1인분씩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함께 먹는 메뉴여서 별도의 국자나 스푼으로 각자의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된다.


 갑자기 한꺼번에 메뉴 3개가 제공이 되었다.
 샤오롱바오를 먹으러 딘타이펑에 간다고 할 정도인 대표 메뉴인 샤오롱바오가 나왔다.
 1인당 2개가 제공되어 찜기 한 판에 함께 제공된다.

 
 돼지갈비 튀김을 올린 계란볶음밥도 나왔는데 예전에도 먹은 적이 있고 대만인 친구도 딘타이펑에 가면 꼭 먹으라고 추천해준 메뉴이다.
 한글 설명에는 돼지갈비 튀김이라고 되어 있는데 돼지로 만든 떡갈비 같은 맛과 식감이다.


 건두부와 볶은 채소가 나왔는데 원래 메뉴에 있는 건가 했는데 kkday 식사권 있는 매콤 오이 절임이 이걸로 대체되어 나온 것 같다. 건강한 맛이어서 이것도 괜찮았지만 부모님이 식사하면서 좀 느끼해하시는 거 같아서 매콤 오이 절임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샤오롱바오는 옆구리를 찢어서 육수가 나오게 한 다음에 생강채에 식초와 간장을 넣고 적신 후 샤오롱 바오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먹는 방법은 테이블마다 한글로도 안내되어 있다. ^^;
 샤오롱바오는 중국 본토의 음식이긴 하지만 딘타이펑을 통해서 전 세계에 대중화가 되었고 사실 나도 샤오롱바오를 처음 먹어 본 곳이 십수 년 전 명동에 있는 딘타이펑이었다.


 식사권에는 딘타이펑의 인기 있는 대표 메뉴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는 중에 계속 제공이 된다.
샤오롱바오를 다 먹었을 때쯤 새우 슈마이가 인원 당 1개씩 제공이 되었다.


 예전에 게살이 들어간 슈마이는 먹어 본 거 같은데 새우 슈마이는 나도 이번에 처음 먹어 봤다.


 수세미와 새우가 들어간 샤오롱 바오가 나왔는데 세트 메뉴에 포함 되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 주문하지 않았을 것 같다.
먹을 만은 했지만 고수도 먹는 나지만 수세미 향은 좀 안 맞았던 거 같다. ^^;


 하나 먹기 바쁘게 새로운 딤섬을 가져다준다.
 이번에는 익숙한 교자 형태의 새우만두가 나왔다.


 나이 드실수록 부모님 식사량이 줄어서 걱정인데 비싼 곳이라고 말씀드려서 그런지 잘 드셨다.


 한 참 먹고 있을 때 이번에는 고추기름을 곁들인 훈툰(새우만두)이 제공되었다.


 훈툰은 약간 물만두 같은 스타일인데 고추기름이지만 전반적으로 느끼한 메뉴를 먹다가 매콤한 맛이 나오니 반가웠다.


 만두나 딤섬류를 먼저 먹느라 돼지갈비가 올라간 계란 볶음밥은 뒤늦게 먹었다.
부모님은 배부르다가 하셔서 볶음밥은 거의 내가 다 먹었다.


 마지막으로 팥 샤오롱바오가 디저트처럼 나왔다.
디저트로 나오는 것이어서 그런지 거의 모든 식사권 세트 메뉴에는 팥 샤오롱바오가 포함되어 있다.


 팥 샤오롱바오는 디저트처럼 나오는 거지만 팥이 많이 달지는 않다.
디저트 메뉴로 나온 거 같긴 하지만 식사권 세트 메뉴가 아니라 개별 적으로라면 주문하지 않았을 것 같다. ^^;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나오보니 입구 한 쪽에는 포장하는 손님들을 위한 패키지 구성이 진열 되어 있었다.


  딘타이펑 굿즈로 매장에서 사용하는 젓가락과 비슷한 디자인의 젓가락도 판매하고 있다. ^^;
 젓가락은 개당 160TWD로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나는 이미 여러 번 딘타이펑을 가봐서 갈 때마다 만족감은 떨어져서 호텔 근처의 팀호완이나 다른 딤섬집도 고민 했는데 혹시라도 부모님이 친구분들에게 "대만 가서 딘타이펑 안 가봤어?"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결국 제일 유명한 딘타이펑을 선택했다. ^^;
  시간 적인 여유가 있으면 그냥 대기를 하고 직접 주문을 해서 대표 메뉴 몇 개와 돼지갈비 계란볶음밥, 면류 정도만 시켰을 텐데 딘타이펑이 처음인 부모님을 위해서 주말에 대기 시간이 짧은 식사권 C세트를 구입했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괜찮았다.
  부모님이 평소에 드시는 양을 생각하면 딘타이펑에서 먹은 메뉴가 평소보다 많은 양이었지만 느끼하다면서도 다행히 자기 몫은 다 드셨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잘 먹는 것이 보약이다.
 그렇게 부모님 모시고 한 대만 여행 중 어려운 식사 메뉴 하나를 딘타이펑으로 잘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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