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여행/대만 2025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대만 자유여행 1일차.(feat. 에바항공, 용산사, 닝샤 야시장)

레이지노 2025. 12. 7. 21:22
반응형

 올해 어머니가 팔순인데 전체 가족 여행이 쉽지가 않았다.
 14년 전 아버지 칠순 때 온 가족이 괌 여행을 다녀왔는데 준비하고 출발할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고 어머니 칠순 때는 내가 참여하기 힘들어서 형네 가족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는 큰 조카녀석이 군에 입대했고 둘째 조카는 고3이어서 함께 하기 힘들어서 팔순여행이 아닌 나 혼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으로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부모님이 팔순을 맞이 하는 동안 크고 작은 병을 겪으셨고 지금은 건강한 편이지만 동남아시아 정도의 거리도 부담스러워서 가까운 일본과 대만을 후보로 두고 고민을 하다가 백업하지 않은 예전 대만 여행 사진이 모두 없어져서 대만으로 여행지를 결정했다.
 부모님 나이가 70세 정도만 돼도 그냥 노쇼핑, 노옵션의 패키지여행도 괜찮았지만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한 자유여행이 더 나을 것 같아서  2025년 5월 중순에 대만 여행 항공권과 호텔을 모두 직접 예약하고 차근차근 준비했다.
 어머니가 올해 디스크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셔서 오래 걷지를 못하셔서 이동시간이 짧은 김포공항과 대만 송산공항 노선의 비행기표를 예매했는데 예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노선이 있었는데 지금은 국내 국적기는 저가항공사인 티웨이와 이스타만 운행을 하고 있어서 대만의 대형 항공사 중 하나인 에바항공을 선택했다.
 여행 당일 전기차는 주차비가 50% 할인이 되어서 택시와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편리해서 차를 가지고 가서 국제선 청사 바로 옆에 있는 김포공항 국제선 주차빌딩에 주차를 하고 2층 출발층으로 이동했다.


 제주도에 2년 동안 사는 동안 김포공항을 그렇게 많이 이용하면서도 국제선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는 인천공항처럼 북적거리지 않아서 쾌적하고 좋았다.


 이미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해서 가방만 부치면 되는데 오후 1시 50분 출발 비행기인데 오전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체크인 수속이 시작되었다. 짐을 부치고 보안검사와 출국수속을 마치고 들어오니 탑승장으로 들어와서도 시간여유가 있어서 기내식이 나오지만 점심 식사를 하고 탑승장 쪽으로 이동했는데 게이트가 R1 이어서 활주로 당첨이다. ㅡ,.ㅡ;
 탑승 게이트가 열리고 버스를 타고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에바항공 BR155편에 탑승을 했다.

 에바항공 김포-송산노선을 운행하는 비행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주로 중단거리 노선에 이용되는 항공기로 이코노미석도 같은 기종의 저가항공사 보다 레그룸이 훨씬 넓어서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1가지 메뉴로 선택할 수 없지만 따뜻하고 호불호 적은 맛있는 음식이 제공된다.


 에바항공은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봤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괜찮았는데 이 글에 계속 쓰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이전에 포스팅한 글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이용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1.30 - [동북아시아 여행/대만 2025] - 부모님 모시고 대만여행 대만국적기 에바 항공 김포-송산 노선(BR155/BR156) 왕복 이용 후기.(feat.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타이베이 송산공항 정보 포함)

 

부모님 모시고 대만여행 대만국적기 에바 항공 김포-송산 노선(BR155/BR156) 왕복 이용 후기.(feat. 김

일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2017년부터는 계속 함께 여행을 하는 일행이 있었다.코로나19가 종식되고 2024년에서야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는데 모처럼 친구들

khan1000.tistory.com


 김포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까지 비행은 2시간 30분 정도인데 이륙하고 기내식을 먹고 정리하다 보면 곧 착륙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올 정도로 거리가 짧아서 좋았다.


 송산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는 입국신고서도 하루 전날 이미 온라인에서 작성해서 빨리 나올 수 있었다.
 수화물로 보낸 가방을 찾고 면세 출구를 통해서 드디어 16년 만에 다시 대만 땅을 밟았다.
 송산공항에서 도착해서 가장 먼저 ATM기를 찾아서 어머니의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나의 신한솔트레블체크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대만의 수수료 없는 ATM 기 중에서 메가뱅크가 한글 메뉴를 지원해서 좋다.


 ATM에서 현금을 찾은 후 대만 현지 번호가 있는 이심을 구입해야 했는데 바로 근처에 있어서 4G 무제한 5일 상품을 300 TWD에 구입하고 직원이 바로 개통을 해줬다.
 대만 이심에 대한 후기도 며칠 전에 자세하게 포스팅한 적이 있어서 관심 있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2025.12.02 - [동북아시아 여행/대만 2025] - 대만 여행 이심(eSim) 국내 구입과 현지 구입 모두 사용해 보고 올리는 후기.(feat. 중화텔레콤 이심, 타이베이 송산공항 이심 구입후기)

 

대만 여행 이심(eSim) 국내 구입과 현지 구입 모두 사용해보고 올리는 후기.(feat. 중화텔레콤 이심,

지도와 가이드 책만 가지고 여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여행하기 힘들 정도여서 여행지에서 사용할 유심이나 이심은 필수이다. 요즘은 이심을 지원하는 듀얼심 휴대

khan1000.tistory.com


 호텔이 지하철역과도 바로 연결되는 곳이어서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될 정도였지만 가방도 있고 부모님 모시고 하는 효도여행이어서 택시로 이동을 했다.
 우버앱으로 호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공항에서 택시를 타기는 쉬웠고 송산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옆에 있는 예약한 코스모스 호텔까지 285 TWD 요금이 나왔고 나이 많은 친절한 기사님에게 300TWD를 주고 거스름돈을 팁으로 줬다. ^^;

 
 4박 5일 간 지낸 호텔은 지난 5월에 아고다를 통해서 교통 입지가 가장 좋은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을 괜찮은 가격에 예약을 했다.
 오래된 4성급 정도의 호텔인데 최근의 서비스 품질 평가가 좋아서 인지 5성급 호텔이 되었다. 덕분에 부모님을 5성급 호텔에 모시게 되었다. ^^;
 체크인을 하고 보니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메이스테이션은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오래된 호텔임에도 룸 컨디션은 깨끗하게 관리되어서 좋았다.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에 대한 자세한 후기도 며칠 전에 포스팅을 했다.

2025.12.04 - [동북아시아 여행/대만 2025] - [대만여행] 위치가 모든 단점을 압도하는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이용 후기

 

[대만여행] 위치가 모든 단점을 압도하는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이용 후기

얼마 전에 80세 넘는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11월 말과 12월에 한 달 사이를 두고 부모님 생신이 있어서 부모님 생신 선물로 모처럼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다. 6개월 전인 5월 말에

khan1000.tistory.com


 11월 말의 대만은 오후 5시면 해가 져서 호텔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고 방에 올라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짐을 풀지도 않고 바로 대만 여행의 첫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처음으로 방문한 용산사는 지하철인 MRT도 2 정거장 정도로 가까웠지만 여행 일정 동안 계속 써야 할 우버앱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우버로 호출을 했다.


  서울역에서 용산만큼 가까운 거리에 용산사가 있었는데 우리가 용산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져서 어두워지고 있었다.
해질무렵의 용산사는 입구 부터 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한 모습이었다.  


 용산사는 불교와 도교과 혼합된 280년 된 오래된 사찰로 대만에 있는 화려한 도교 사찰들처럼 화려해서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저녁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대만에 있는 불교 사찰은 화려하지 않고 도교 사찰이 화려한 편인데 용산사는 관세음보살과 도교의 신이 함께 모시고 있어서 도교 사찰처럼 무척 화려하다.


 용산사라는 이름답게 기둥이 그냥 용으로 조각되어 있나 하고 봤더니 중간 중간에 불교의 나한들이 조각 되어 있다.


 건물의 기와와 처마, 기둥 하나 하나, 등까지도 모든게 화려한 용산사였다.


 용산사 입구에서 들어가 처음 보이는 곳은 관세음보살 불상이 모셔져 있다.


 뒤쪽 건물에는 도교의 8선이나 관우운장이 신으로 모셔져 있다.
물론 도교도 중국에서 넘어왔지만 섬나라는 무속이나 민간 신앙을 많이 믿는 것 같다. 


 여행을 오기 전에 TV에서 대만의 여신에 대한 내용을 본 적 있는데 천상성모라는 대만 남부에서 믿는 바다의 여신도 용산사에서 모시는 신중에 하나라고 한다. 


 용산사에서는 소원을 빌고 2개의 나무 조각을 던지는데 서로 반대의 면이 나오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소박한 나의 소원을 빌고 던졌는데 한 번에 다른 면이 나왔다. 
 용산사에서 재밌는 것은 과일이나 음식 외에도 일반 과자나 음료 같은 것을 것도 시주를 하는데 간혹 우리나라 과자도 발견되었다. ^^; 


 출구 쪽에는 용산사 기념품샵이 있는데 쇼케이스 진열 된 것을 보고 위에 있는 번호를 이야기하면 계산하고 주는 것 같다.


  풍수 때문인지 용산사 밖에는 분수와 폭포가 입구 밖 광장에 좌, 우로 있었다.
 용산사 입구를 바라 보고 오른쪽에는 폭포가 있었다.


 입구 광장 왼쪽에는 용모양 분수대가 있다.


 분수대 물을 보니 팔뚝만 한 잉어가 헤엄치고 있다. @0@


 절에 다니는 엄마는 아쉬워 했지만 날 밝은 날에 다시 오기로 하고 저녁을 먹으로 이동을 했는 결국 다시 오지는 못했다. ^^;


 이번 여행에서 야시장을 최소 2군데를 가보려고 계획을 했는데 우선 용산사에서 가까운 닝샤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우버를 불렀다.
 나 혼자 여행을 왔거나 젊은 일행들과 함께 라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했겠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어서 가까운 거리도 우버를 이용했다. 


 닝샤 야시장은 시먼딩과 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에서 가까운 야시장으로 규모가 작은 먹거리 중심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금요일 저녁이어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는데 꼭 대만 음식이 아니더라도 대만 야시장에서 맛봐야 할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이 있다. 인기 있는 곳은 한눈에 티가 났는데 대기 줄이 길었다.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지 일부 매장은 한글로 메뉴를 소개 한 곳도 있다.
 중간중간 취두부를 파는 가게가 있는데 여행을 오기 전에 이번에는 시도해 볼까 생각했지만 가게 앞을 지날때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아플 정도여서 도저히 도전하고 싶지 않았다. ^^;


 한 대만소지지 가게에서 메뉴를 한글로 써놨는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먹어봤다.


 특유의 향이 있고 단맛과 짠맛도 나고 특이했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부모님 입맛에는 별로였나 보다. ^^;
 앉아서 먹을 곳은 없고 야시장 양쪽 한적한 곳에서 먹어야 했다.


 부모님이 닝샤 야시장의 메뉴가 끌리는 게 없는 거 같아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주변 식당에 들어갔다.

  
  그냥 들어간 곳인데 메뉴는 사진과 함께 한자, 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있어서 주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굴전과 함께 돼지고기 덮밥, 우육면을 주문했는데 메뉴는 준비되는 대로 빨리 나왔지만 전체 메뉴가 빨리 나온 편이었다.
 우육면이 제일 150 TWD로 제일 비싸고 나머지 메뉴는 각 50TWD로 3개 합해서 200 TWD 밖에 안 했다.


 굴을 좋아하지 않지만 굴전은 신선한 굴향을 느낄 수 있었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다.


 돼지고기 덮밥은 먹을만했지만 간장향인지 굴소스향인지 특유의 향이 있었고 좀 간이 싱거운 편이었다.
숟가락이 없어서 나눠 먹기는 좀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우육면을 좋아해서 이번 여행에서 1일 1 우육면을 먹겠다고 하고 첫날 저녁부터 우육면을 먹었다.


 우육면이 되게 잘하는 집은 아니어도 내 입에는 괜찮았는데 부모님 입에는 별로였나 보다.
아버지는 식당에서 물도 안 준다고 불평을 하셨다. ㅡ,.ㅡ; 
 대만의 이런 식당에서는 물을 주문하거나 가지고 다니는 물이나 음료를 마셔도 괜찮다.


 내가 계획했던 야시장 투어와 달리 내 입에도 특유의 향이 느껴질 정도였고 부모님은 입 맛에는 잘 안 맞아서 실망한듯해서 편의점에서 마실 것을 사고 우버로 택시를 호출해서 호텔로 돌아왔다.
 저녁이 부실해서 그런지 엄마는 호텔에서 선물로 준 미니 케이크를 바로 꺼내서 드셨다. ^^;


 부모님은 호텔에서 쉬게 해 드리고 난 밤 9시에 혼자 맥주를 마시기 위해 나왔다.
매일 밤 8~9시 이후 혼자 개인 일정을 보내기 위해서 알바 본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크래프트 맥주를 파는 스타벅스 매장이 늦게까지 운영을 한다고 해서 MRT를 타고 이동을 했다.
 우리나라 부산이나 지방에서도 둥근 토큰 형태의 지하철 표를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 대만에서는 내가 처음 방문 했던 2008년부터 지금까지 1회권은 토근 형태를 계속 사용을 하고 있다.


 두 번째 타이베이 여행이 2010년 3월이었으니 15년 만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MRT를 이용했다.


 목적지인 스타벅스 리저브 롱먼점은 과거 타이베이의 리저브 플래그쉽 매장으로 크래프트 맥주를 판매하기도 하고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여행자에게 귀한 매장이다.


 매장은 아주 크지 않지만 약간 다층구조의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고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안쪽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시청 쪽 드림플라자라는 칵테일도 파는 다른 플래그십 매장이 생겨서 그런지 롱먼점에서는 크래프트 맥주는 맛볼 수 없었고 콜롬비아 바닐라 크림 에일과 레모네이드 에일이라는 맥주 두 종류만 판매하고 있었다.
 그것도 일찍 마감을 했는지 판매가 잘안되는지 메뉴를 보여 달라고 하자 직원이 밑에서 한 참 뒤져서 찾았고 주문하고 나서도 창고에서 맥주 케그를 들고 와서 탭에 설치하는 걸 볼 수 있었다. ^^;
 스타벅스 롱먼점의 크래프트 맥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탭에서 추출한 스타벅스의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특이한 것은 얼음 잔에 맥주를 채워서 줬는데 생맥주임에도 거품이 자리로 가져오는 동안 빠르게 사라졌다.
 레모네이드 에일이라는 이름에서 레몬 라들러 같은 스타일의 맥주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내 예상이 맞았고 레몬의 맛과 향을 느끼며 부드럽게 넘어갔고 고소한 뒷맛이 인상적이었다.
 이 맥주 한 잔이 240 TWD(약 11,280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롱먼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타이베이의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 있어서 아쉽지만 한 잔만 마시고 빠르게 2차를 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
 아뿔싸. 인기 있는 크래프트 비어 하우스여서 금요일 밤 10시에도 대기가 있었다. ㅠㅠ

 
 결국 크래프트 비어 하우스는 포기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 가는데 MRT역에서 익숙한 얼굴의 아이브 안유진의 Clio 광고판을 보고 괜히 반갑고 뿌듯했다. ^^;


 호텔로 돌아오기 전에 좀 아쉬워서 근처 편의점에서 타이완 비어 18 day를 구입을 했다.


 대만에 오기 전에는 타이완 비어 18 day를 다들 극찬하길래 궁금했는데 왜 18 day인가 했더니 우리나라 생막걸리처럼 유통기간이 짧은 생맥주여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기한 18일로 해서 18day인 것이었다.
 기대를 하고 맛을 봤는데 너무 가볍다. 
 맥주 맛이 너무 가벼워서 겨우 땅콩이나 넛츠류 안주에도 맛이 묻혀 버린다. ㅡ,.ㅡ;
 한국에서 켈리나 크러시도 가벼워서 쓰레기 취급하고 안 마시는 나한테 타이완 비어 18 day는 별로였다.
 라거 맥주의 교과서 같은 하이네켄이 그리운 밤이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싸우지 말자!'였는데 첫날은 무사히 넘어갔다. ^^;
첫날이어서 쓰린 야시장은 멀고 힘들 것 같아서 닝샤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부모님은 별로 만족을 하지 못했고 부모님이 잘 못 드시니 나도 맛있게 먹기 힘들어서 야시장의 다양한 음식을 시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방을 따로 잡을까 하다가 외국이어서 케어해드릴게 많을 것 같아서 같은 방을 썼는데 부모님은 먼저 일찍 잠드셔서 코골이와 잠꼬대를 해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끼고도 잠들기 힘들었다.  
 그렇게 부모님 모시고 온 대만 효도여행 첫날을 그럭저럭 무사히 마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