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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대구 유창반점에서 처음 맛본 중화비빔밥 완전 최고다!!!

타고르 2020. 7. 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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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비빔밥이 정확하게 어디서 유래 되었는지 몰라도 2019년에 처음 중화비빔밥이라는 메뉴를 알게 되었고, 특히 대구쪽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구에 가면 먹고 와야할 음식으로 중화비빔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대구에 갔을때 사촌 동생이 추천 해준 맛집은 유창반점이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중화비빔밥을 하는 곳이 여기 저기 있고 대구에서도 여러 맛집이 있지만 사촌 동생의 취향과 주변 지인들의 중화비빔밥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해준 곳이 유창반점이다.

남산동의 골목안쪽에 위치한 유창반점은 대기줄이 긴 식당으로 대구에서도 꽤 유명한 40년 전통의 맛집이다.
이른 점심 시간에 가서 대기줄은 다행히 없었고 바로 자리를 잡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당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도 오래된 동네 식당 같은 느낌이다.
이른 점심 시간이지만 홀에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것은 조심스러웠다.
고민 할 것도 없이 중화비빔밥을 주문 했다.
대구쪽에는 중화요리에 계란프라이를 넣어 주는 곳이 많은 데 중화비빔밥에도 역시 들어가 있다.

 

흰쌀밥 위에 볶음 짬뽕 건더기 같은게 올려져 있다.
중화비빔밥이니 우선 비벼 보기로 했다.


 

먼저 한 숟가락을 먹어 보니 살짝 맵긴 한데 아주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맵다.
불맛도 나서 낚지비빔밥과 비슷한 느낌인데 맛있다.


같이 간 일행 분은 짬봉을 주문 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간 짬뽕으로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다.
"한 입만~" 할 정도의 친분은 아니어서 뺏어 먹어 보진 못했지만..... ^^;
중화비빔밥에 나온 짬뽕 국물을 먹어 보니 짬뽕도 시원하게 맵고 맛있을 것 같다.
마치 제주시에 있는 유일반점의 고추짬뽕처럼 맵지만 맛있다.




다른 메뉴도 맛있나 싶었는데 서울에서 온 커플의 테이블도 그렇고 주변에 탕수육과 만두는 먹다가 많이 남기는 테이블 많았다.
직접 맛보지 못해서 뭐라 평가 할 수는 없지만 지인들도 짬뽕류 외에 다른 음식은 평범하다고 했다.
대구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유창반점 중화비빔밥이라고 하는데 대구의 사촌동생 덕분에 성공 했다.

맛있는 중화비빔밥을 맛있는 곳에서 처음 먹어서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서울이나 타 지방의 중화비빔밥은 조금 실망한 곳도 많아서 아직은 첫 경험을 한 유창반점의 중화비빔밥 보다 맛있는 곳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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