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짬뽕과 순두부의 콜라보~ 맛있게 완뽕~ 한그릇, 강릉짬뽕순두부 경기광주점

타고르 2020. 6. 25. 21:39
반응형

2년전에 제주에서 순두부와 짬뽕의 엄청난 콜라보를 경험 했는데 전국적으로 이런 시도를 하는 식당이 많은가 보다.
2년 전에 제주에서 순두부짬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인지 점심 시간을 지나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다가 눈에 들어 온 곳이 경기도 광주 오포에 있는 강릉짬뽕순두부 광주점이었다.

코로나영향도 있겠지만 번화한 대로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을 이미 지나서 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다.
한낮의 태양 빛이 따가울 정도로 무더웠는데도 짬뽕순두부가 급 땡겨서 주차를 하고 들어 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평범한 식당 분위기의 넓은 홀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손님은 드문 드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몇가지 밑반찬과 함께 짬뽕순두부가 나왔다.
나중에 먹어 보니 밑반찬은 간이 좀 많이 짰다. ㅡ,.ㅡ;
내 입맛에서는 유일한 단점이었다고 할까....


부추가 제철이어서 그런지 듬뿍 들어간 신선한 부추 인심이 좋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잠뽕과 같다.

 

숟가락으로 휘저어 보니 하얀 순두부가 드러났다.
완전히 부서지지도 않고 적당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순두부가 들어 있다.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순두부가 잡아주어서 자극적으로 맵지도 않으면서 담백하다.
짬뽕 메뉴답게 해산물과 고기도 풍부하게 들어가 맛있다.
밥을 말아 먹으면 더 맛있다는 안내가 벽에 붙어 있는데 간이 조금 짜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빠르게 바닥을 드러냈다.


나중에 알아보니 꽤 강릉초당두부 마을에 있는 두부집 중에서 꽤 유명한 집인거 같았다.
짬뽕과 순두부의 콜라보는 제주에서 처음 접해 본 순두부앤짬뽕 집의 순두부 짬뽕도 맛있었는데 경기도 광주 오포에 있는 체인점이지만 강릉짬뽕 순두부도 맛있었다.
제주도에서 먹은 순두부앤짬뽕이 순두부 메뉴에서 짬뽕을 맛을 냈다면 강릉 짬뽕 순두부는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간 느낌이다.
무엇이 더 좋고 맛있는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듯 하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