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트 1박 2일이 걸려서 도착한 루앙프라방은 겨우 보트로 이동을 한 것 뿐인데 피곤해서 전날 저녁을 먹고 일찍 잠이 들었다. 이제 라오스에서 체류할 날짜가 12일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아침을 먹으로 숙소 밖으러 나섰다. 동행을 한 용보씨와는 이미 치앙라이부터 숙소와 이동만 같이 하고 서로가 원하는 여행 목적이 틀려서 따로 다니고 있었다. 라오스는 참 조용한 도시인데 사람들도 조용하고 도시 자체도 시끄럽지 않아 조용해서 쉬기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루아프라방의 아침은 조용하지만 아침이 아니어도 늘 조용하고 한적한 편이다. 숙소 근처에 있는 바 겸 슈퍼에서 먹은 오렌지 쥬스 6천낍 정도 했다. 같은 장소에서 아침으로 먹은 바게트 샌드위치인데 프랑스 식민지 국가였던 동남아의 바게트빵이 부드럽고 맛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