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태어나서 오래 살아서 서울의 주요 관광지인 경복궁, 덕수궁 등의 궁은 어릴 때 가보고 특별하게 다시 찾을 일이 없었다. 덕수궁은 고등학교 때 마지막으로 다녀 온 것 같고 경복궁은 성인이 되어서도 간 것 같은 기시감이 드는데 수십 년 동안 가지 않은 것 같다. 얼마전에 프랑스 파리에서 친구가 외국인인 처가 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왔는데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비가 예보되어 있어 오전에는 경복궁을 간다고 했다. 오후가 비가 오고 늦게 친구를 보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함께 보자고 연락을 해서 씻고 바로 경복궁으로 찾아갔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고 오랜만에 경복궁역을 찾았다. 지하철역에서 경복궁 입구 쪽 출구로 이어지는 통로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설명하는 디지털 파사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광화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