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대만 자유여행 4박 5일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김포공항과 대만 송산공항 노선을 이용하려고 대만 국적기 에바항공을 예약했는데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오후 1시 50분 출발이고 대만 송산공항에서 출발은 14시 30분이어서 아침 일찍 서두를 필요는 없어서 여유는 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출발일과 도착일은 무언가 하기에는 조금 애매했다.
부모님은 일찍 일어나셔서 쇼핑을 한다면 24시간 영업하는 까르푸 꾸이린에 갈 수도 있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에 흥미가 없으셨다.
마지막 날인데도 아침 먹으러 어디 가기고 귀찮으신지 아니면 대만의 낯선 음식이 싫으셨는지 그냥 호텔 조식뷔페를 먹자고 하신다.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의 조식은 예약할 때 선결제하지 않으면 450TWD(약 21,150원)이지만 먹을만했고 괜찮았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코스모스 호텔 메인스테이션 조식뷔페에서 먹을 수 있는 국수는 이용한다면 꼭 한번 맛보길 추천한다.

아침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먼저 짐을 싸고 나갈 준비를 했다.
시간이 애매해서 어디 가기는 그렇고 개인적으로 못한 쇼핑을 하기 위해서 혼자 나갔다.
대만에 오면 카발란을 꼭 사야겠다고 생각 했는데 까르푸를 다시 가지 못했고 융캉제 맛집 투어를 하면 가품양주에 가보려고 했는데 일정 중에 가지 못해서 결국 마지막 날 아침에서야 가게 됐다.
이번 여행 와서 혼자 많이 걷고 피로가 누적 되었는지 예전에 다친 발목이 다시 아파서 발목보호대를 2개나 써서 고정을 해야 했다.
걷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오래 걷기는 힘들어서 우버로 택시를 호출해서 가품양주로 갔다. ㅡ,.ㅡ;

대만 위스키 구입의 성지라는 가품양주는 맛집이 많은 융캉제쪽에 있는 오전 10시에 오픈인데 10시 3분에 도착했는데도 오픈런 한 사람들이 많았다. 재밌는 건 오픈런한 사람들이 다 한국인이다. ^^;

나도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서만 봤는데 가품양주 매장은 생각보다 더 작았다.
가품양주는 택스리펀은 되지 않지만 판매가격이 면세가격보다 조금 더 싸고 현금 결제시 2% 할인되어서 타이베이 시민들이나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카발란 위스키는 까르푸나 면세점에서도 많이 팔지만 특히 카발란 마데이라 캐스크를 여기서 싸게 살 수 있어서 나도 한 병 구입했다. 대만 오기 전에는 카발란을 여러 병 구입 할 생각이었지만 돈을 많이 써서 다음에 또 대만에 올 생각을 하고 한 병만 구입했다. ㅠㅠ

가품양주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내가 운영하는 커피, 음료 블로그에 얼마전에 자세하게 포스팅을 했다.
https://barista1000.tistory.com/431
위스키 구입하러 대만에 여행 가야 하는 이유.(feat. 대만 위스키 구입의 성지 가품양주에서 카발
얼마 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에 4박 5일간 여행을 다녀왔다.올해 어머니가 팔순인데 가을에 입대하는 조카도 있고 대입 수험생인 조카도 있어서 가족 모두가 여행을 떠나기는 힘들 것 같아서
barista1000.tistory.com
원래는 발목 컨티션이 괜찮으면 MRT를 타고 가서 근처의 스타벅스에서 친한 형에게 선물할 스타벅스 머그컵을 사려고 했는데 가품양주에서 카발란 위스키를 사고 바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서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MRT역 지하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지난 번에 방문했던 스타벅스 리저브 롱먼점에는 여기 없는 다른 머그잔도 있었지만 정작 타이베이 시티 에디션 머그잔은 없었다.
매장 규모는 작았지만 오히려 스타벅스 리저브 롱먼점에 업었던 타이베이 시티 에디션 머그잔이 있었다.

디자인은 조금 단조로운 것 같지만 선물 받은 사람이 선택한 머그잔은 바로 이놈이다.
내가 마그넷을 수집하는 것처럼 여행하면서 스타벅스 머그잔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와 가까운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

스타벅스에서 머그잔을 사고 이번 여행 마지막날의 개인 일정도 모두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부모님을 모시고 내려와서 체크 아웃을 했다.
송산공항으로 갈 택시를 우버 앱으로 호출했는데 우버 컴포트가 있어서 324TWD로 조금 비싸지만 호출했는데 평점만 좋고 차는 일반 차량과 같았다. 이럴 거면 그냥 우버 XL이나 좀 더 큰 차를 선택할 걸 그랬다.

4박 5일이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부모님 체력을 생각해서 많이 다니지는 못했다.
송산공항에 도착하니 이제 여행이 끝나가는 게 느껴져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오후 2시 30분 출발 비행기여서 체크인 카운터도 2시간 전인 12시 30분에 열린다고 해서 공항에 도착해서도 30분 넘게 시간 여유가 있었다.
전날 밤에 시먼딩에서 대만 3대 펑리수 제과점이라는 수신방에서 펑리수를 샀는데 엄마가 지인에게 선물할 개수를 잘못 세서 내 몫까지 드리고 내 지인들 것은 따로 챙기려고 송산공항 수신방이 어디 있는지 찾았다.
송산공항 1층 도착 출입구 근처에 수신방이 있다.

공항에 있는 매장이어서 그런지 매장 규모는 작았고 한국어를 하는 직원도 없었다.
가격은 시내에 있는 매장과 동일한데 큰 상자 5개를 사면 작은 상자 1개를 서비스를 주는 5+1 행사는 하지 않았다. ^^;
여기서 지인들에게 줄 선물로 작은상자 몇 개를 구입했다.

대만 3대 펑리수 전문점이라는 수신방은 며칠 전에 자세하게 후기를 올렸다.
2026.01.01 - [동북아시아 여행/대만 2025] - 대만 여행 가서 사온 대만 3대 펑리수 수신방 구입 후기
대만 여행 가서 사온 대만 3대 펑리수 수신방 구입 후기
부모님 모시고 2025년 11월 말에 대만 여행을 다녀왔는데 벌서 새해가 밝아서 2026년이 시작되었다.부지런하게 포스팅을 하고 있어서 끝이 보이긴 하는데 아직도 대만 여행기를 마무리를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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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높은 성장을 이룬 한국과 대만 사람들은 동작이 무척 빠르다.
김포공항에서도 그렇고 송산공항에서도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기 5~10분 전부터 이미 사람들이 저렇게 줄을 서고 있었다.@0@

모바일로 이미 48시간 전에 체크인 수속을 해서 수화물만 부치고 보안검색을 하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역으로 들어왔다.
김포공항처럼 송산공항도 한 적해서 입출국 수속 시간이 짧아서 너무 좋다.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서 송산공항 면세점을 구경을 했는데 딱히 사고 싶은 물건은 없었다.

면세점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품목은 주류코너고 카발란이었다.^^;

처음에는 공항 면세점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카발란 비노바라끄 위스키 용량이 1L이다.@0@
송산공항에서 카발란 비노바라끄 1L가 4,400TWD인데 100ml당 2TWD가 싸서 700ml 보다 20TWD 정도 싸니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화장실을 다녀오며 보니 공항 전망을 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갈 에바항공 BR156편이 이미 도착해서 게이트에 연결하고 대기 중이었다.
김포공항에서는 활주로에 있는 것을 타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송산공항에서는 다행히 대기 중인 에바항공기를 찍을 수 있었다.

탑승이 시작되고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는 에바항공 BR156편을 탑승하고 보니 우리 자리 38열 A, B, C에서 A좌석은 비상구 쪽으로 다리를 뻗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어머니는 키가 작아서 오히려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했다. ㅡ,.ㅡ;

김포공항에서 송산공항에 올 때는 몰랐는데 이륙하고 나서 기장의 안내 방송에서 좌석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폰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QR을 찍고 들어가 보니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국어 자막은 지원하지 않지만 한국 영화와 드라마, 예능이 있었서 괜찮았다.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는 BR156편 이코노미석에서도 단일 메뉴의 기내식이 제공된다.
돌아갈 때 기내식은 닭고기 덮밥에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 과일 등이 제공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으로 돌아갈 때 보다 대만으로 올 때 돼지고기 덮밥이 더 맛있었다. ^^;

대만과 한국은 거리가 가까워서 기내식을 먹고 정리하고 있다 보면 금방 착륙을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수화물 찾는 곳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입국수속을 받고 나오는 속도가 더 빨라서 한 참 뒤에야 수화물이 나왔다. ^^;
수화물을 찾고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바로 연결되는 국제선 주차빌딩에 차를 찾으러 갔다.

김포공항 국제선 주차요금은 월~목요일까지 평일은 24시간 20,000원 주말 금~일요일 24시간 30,000원이다.

금요일 오전부터 화요일 저녁까지 주차해서 1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나오지만 우리 차는 50% 감면이 되는 전기차이다. ^^;
김포국제공항 주차장에서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전기차 등 저공해 자동차 1, 2 종은 주차요금 50% 감면이 적용된다.

다른 50% 감면 대상들은 주차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인식해서 50% 할인이 적용되지만 다자녀 가구는 사전, 사후 신청을 해야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차는 전기차여서 자동으로 인식되어서 50% 할인 혜택을 받아서 6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
안양 평촌에 있는 집에서 왕복 공항버스비와 집에서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는 가는 왕복 택시비를 생각하면 50% 할인 덕분에 집에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훨씬 싸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을 김포공항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막혀도 집에 가자고 하셔서 1시간 15분 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마 저녁을 배달 주문 시켰는데 얼큰한 육개장을 먹으면서 다들 행복해했다. ^^;

저녁을 먹고 빨래할 짐부터 짐 정리를 시작했다.
나는 여행을 할 때 빨래를 담으려고 항상 큰 지퍼백을 준비해 가는데 이번에는 다이소에서 공기를 배출해서 압축할 수 있는 여행용 지퍼백을 구입했는데 덕분에 돌아올 때는 공간을 많이 줄여서 올 수 있었다.

빨랫감 정리를 끝내고 이제 대만 여행에서 가져온 기념품을 정리를 했다.
대부분 지인들 선물용으로 산 제품들이고 내 것은 카발란 위스키와 마그넷뿐이다. ^^;
이렇게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대만 자유여행 4박 5일 일정이 모두 끝났다.

부모님 두 분 모두 팔순이 지나서 여행지 선택부터 고민을 했는데 가까운 일본, 중국, 대만을 두고 고민을 하다가 대만으로 4박 5일을 다녀왔다.
어머니가 허리와 다리가 불편해서 오래 걷지 못해서 이동은 거의 택시와 차량으로 이동을 해서 교통비가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남들 다녀온 곳은 웬만큼 다 다녀올 수 있었다.
한 도시의 여행은 3박 4일이면 충분한데 대만 온천 여행을 시켜 드린다고 4박 5일 일정으로 했는데 만족도가 가장 떨어져서 차라리 3박 4일로 다녀올 것을 후회를 했다. ㅠㅠ
며느리와 딸이 없이 없어서 온천에서 어머니 혼자 많이 불편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온천은 한국이 아닌 곳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딸이 아닌 중년의 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 자유여행 경비가 얼마가 들었는지 궁금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3명이서 4박 5일간 쓴 돈은 기념품 가격을 제외하고 360만원 정도가 들었다.
온천 여행을 제외하고 3박 4일로 여행 갔다면 약 60만원 이상은 절약했을 것 같다. ^^;
노팁, 노옵션의 패키지 관광을 해도 1인당 100만원 정도는 들었을 것 같은데 내가 알아보고 좀 부지런해야 돼서 그렇지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자유여행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음 부모님 여행은 크루즈 여행을 생각했는데 지금처럼 많이 걷는 것을 힘들어하시면 크루즈도 너무 커서 힘들어하실 것 같다. ^^;
대만은 타이베이만 3번을 다녀왔는데 항상 일행이 있어서 마음껏 다니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대만 여행은 가오슝이나 친구가 있는 타이중이 될 것 같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짧게라도 타이베이를 혼자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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