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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물원이 있어 어머니의 최애 식당인 된 백운호수 맛집 선일목장 정육식당 한우소불고기전골 먹고 쓰는 후기

레이지노 2025. 8. 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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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어머니와 입 맛이 달라져서 어머니가 추천하는 식당과 잘 안 맞는 경우가 많다. ^^;
얼마 전부터 어머니가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한 식당을 다녀오고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몇 번을 가자고 했는데 거절을 했었다.
 이후 친구들과 이웃분들과 함께 벌써 몇 번을 다녀오시고 그 식당을 극찬하셔서 조금 궁금해지긴 했다.
 이 글을 쓰기 며칠 전에 포항에 사는 이모가 놀러 오셨는데 점심 무렵 어머니가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전화를 주셔서 이모님도 뵐 겸 어머니의 최애 식당인 선일목장 정육식당에 드디어 방문했다.
 선일목장 정육식당을 방문하기 전에는 좀 더 백운호수에 가까이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네비를 찍고 찾아가니 청계IC에서 나와 아파트 근처에 있었다.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도 넓었는데 주차를 하고 미리 온 부모님을 찾아갔다.


 어머니가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선일목장 정육식당 본관과 선일식물원 입구 사이에 무슨 매표소 같은 안내소가 있었다.
 알고 보니 안내소에서 인원 수와 주요 메뉴를 먼저 선택하고 빌지를 받아서 식당으로 가면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선일식물원만을 이용할 수 없고 선일목장 정육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에 입장을 할 수 있다.


  선일목장 정육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선일식물원에 입장 할 수 있는데 고기를 굽는 메뉴는 본관에서 식사를 하고 한우소불고기전골이나 한우국밥이나 한우설렁탕 등의 식사 위주의 메뉴는 선일식물원 앞에 있는 별관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정육식당으로 운영을 해서 고기값이 비싸지도 않은데 어머니는 항상 한우소불고기전골(19,000원/인)을 드셨고 이 날도 미리 한우소불고기 전골로 메뉴를 선택하고 기다리셨다.


 선일식물원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와 이모님을 모시고 나와서 12시가 조금 넘어 점심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선일식물원 앞쪽에 있는 별관에서는 한우설렁탕과 같은 단품식사나 한우소불고기전골을 먹을 수 있는데 한우소불고기전골을 식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입구 오른쪽으로 쌈채소와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는데 쌈채소는 기본 상차림에 포함되지 않아서 쌈채소를 먹으려면 4천 원/4인까지 기준이 발생하는데 불고기전골이어서 추가하지 않았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정신 없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실수가 있었다.
자리를 배정을 받아서 앉았는데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 ㅡ,.ㅡ;
 뒤늦게 확인을 하고 주문한 한우소불고기전골이 나왔다.
 가운데 한우소불로기전골을 두고 3인 이상이면 양쪽으로 같은 반찬을 내준다. 


기본적인 반찬은 샐러드와 도라지무침, 나물무침, 김치 4가지였다.


 불고기전골냄비에는 한우소불고기 위로 팽이버섯과 양파 등 각 종 야채가 산처럼 가득 쌓여서 나온다.


 음식 주문을 늦게 확인했는데 하필 가스도 부족해서 불도 꺼졌다.
가스를 교체하고 직원 분이 와서 야채도 손질해 줬는데 중간에 계산만 하고 다시 온다더니 오지 않았다. ㅡ,.ㅡ;


 방치 되고 있다가 다시 직원을 호출해서 "이거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니 다시 손질을 해주고 언제 먹으라고 알려줬다.
손님이 많이 오는 바쁜 매장인 것은 알겠는데 뭔가 그날 나하고는 조금 안 맞는 듯해서 살짝 기분이 상할뻔했다.


 그래도 한우불고기전골은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기분이 조금 풀렸다.
샤브샤브처럼 야채와 육수를 즐기다가 전골 중앙에 있는 불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다.


 이후에 다른 실수가 있었지만 직원분들이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하셔서 기분도 풀고 모처럼 부모님과 이모님과 함께한 식사를 맛있게 마쳤다.


 식사를 마치고 부모님과 이모님은 선일식물원에 먼저 들어가셨고 나는 커피와 음료를 가지고 가려고 본관 건물로 갔다.
본관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는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정육식당답게 큰 쇼케이스 냉장고가 있었다.


 계산대 근처 화장실 가는 쪽 벽면에 사인이 걸려 있어서 보니 류승룡을 비롯 유명한 연예인들 다녀갔다.


 2층으로 된 선일목장 정육식당 본관 건물의 인테리어는 훨씬 넓고 깔끔한 느낌이다.


 아메리카노나 음료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한 영수증이 필요한데 영수증이 없어서 자판기 커피와 아이스크림만 사가지고 선일 식물원으로 돌아갔다.
 선일식물원은 내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잘 관리되어 있어서 놀랐다.
 곳 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가까이서 식물을 즐기며 쉴 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쪽에는 새장이 있었는데 앵무새 같은 새들이 여러 마리 있다.


 새장 바로 앞에는 바나나 나무가 있어서 바나나 열매가 열려 있다. @0@


 선일식물원 제일 안쪽에는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비단잉어 같은 큰 물고기가 있다. @0@


 어머니가 동영상을 찍어 달라고 해서 입구부터 시작해서 식물원 약 한 바퀴를 돌며 동영상을 찍었는데 선일식물원의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요즘 부모님과 타투고 나서 가족 간의 대화가 별로 없었는데 이모님이 오시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분위기 좋은 식물원에 모여 있으니 모처럼 한참을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었다. ^^;
 선일식물원 때문인지 어머니의 최애 식당이 된 선일목장 정육식당은 워낙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어서 그렇게 자주와도 단골대접을 받지도 못하는 곳인지만 식사도 맛있었고 식물원을 둘러보니 왜 어머니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곳인지 이해가 됐다.
 해당 영상을 인스타에 올리고 나서 함께 늙어 가는 친한 대학 동창(여자)들도 가고 싶다고 호응을 한다.
 어머니가 워낙 좋아하는 곳이어서 다음에도 또 가게 될 것 같은데 고기값이 비싸지 않으니 다음 방문에는 한우나 한돈 등 고기를 사드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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