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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이 상기 시켜준 도쿄 여행의 추억과 파리 센강 자유의 여신상

레이지노 2025. 3. 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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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좋아해서 세계 22개국 180여 도시를 여행을 했는데 처음 여행을 시작한 것은 2002년 유럽 여행이 처음이었다.
일본 여행은 2004년과 2017년에 자주 갈 수 있었는데 2004년은 오사카와 교토, 도쿄, 요코하마 여행을 했는데 운 좋게 12월에 회사 포상휴가로 다시 도쿄를 방문할 수 있었다.
 2004년에만 도쿄 여행을 두번 한 이후로 도쿄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다시 방문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오다바이바에 있는 유니콘 건담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그 외에 여행을 하고 싶다는 흥미가 생기지는 않았다.
  2010년 이전 여행은 블로그에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지난번처럼 클라우드에 저장된 옛날 여행 사진 중 오다이바 야경 사진이  추억을 상기시켜줬는데 혼자 보기 아까운 야경 사진이라는 핑계 삼아 글을 쓰게 되었다. ^^;
  회사에서는 포상휴가를 보내 준다고는 했는데 한 해에 한 사람이 거의 독식하다보니 어지간히 보내기 싫었는지 국적기도 아닌 당시에도 악명 높기로 소문난 유나이티드 항공을 예약해 줬다.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까지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고 갔는데 당시의 유나이티드 항공은 서비스도 별로였지만 비행기 도색도 촌스러운 회색과 파란색 투톤이었다. ^^; 


 인천에서 일본 나리타까지 2시간 조금 넘는 정도의 짧은 비행이지만 기내식이라고 줬는데 호밀빵 샌드위치와 오렌지 주스, 견과류와 쿠키, 바나나가 들어 있다. 
 오랜 된 기억이지만 확실한 건 역대 기내식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맛이 없다는 것으로 기억한다. ^^;

 
 2004년 4월 첫 일본여행에서 도쿄는 교토에서 야간버스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직접 도쿄로 온 것은 2004년 11월이 처음이었다.
 예전에는 창가 쪽에 앉아서 풍경을 보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복도 쪽 좌석을 선호한다.


 나리타에서 스카이라인을 타고 우에노역에 도착하고 신주쿠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에서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우에노공원을 시작으로 도쿄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을 가면 걷는 것을 좋아해서 우에노공원에서 도쿄역까지 그리고, 오다이바가 보이는 맞은편까지 걸어와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들어갔다.


 오다이바로 건너와서 레인보우 브리지를 찍고 오다이바 탐험을 시작했다.
수많은 개성 있는 쇼핑몰과 캐릭터 샵 등 재밌는 것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혼자 여행을 하면 오로지 나 혼자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있어서 좋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멋진 야경 사진도 찍겠다고 여행 중에 삼각대도 들고 다녔는데 일부로 저녁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볼게 많아서 저녁까지 있었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스폿을 찾아서 레인보우 브리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삼각대가 있었지만 여러 시도 끝에 이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


 좀 더 욕심을 내서 레인보우 브리지 뒤로 도쿄 타워도 넣고 싶어서 이동을 했다.


 줌으로 당겨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또 한 장의 사진을 건졌다.


 그런데 오다이바에 왜 자유의 여신상 짝퉁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했고 미국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프랑스혁명 100주년에 자유의 여신상을 1/7 크기로 축소한 것을 프랑스 파리에 기증했다고 한다. 파리 센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1998년 '프랑스의 해'를 기념하여 1년 간 오다이바에 전시되기도 했는데 다시 파리로 돌아간 후에 일본 사람들이 너무 아시워해서 파리시의 승인하에 정식 복제품이 제작되어 2000년 오다이바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2004년 11월 도쿄 여행에서 오다이바에 있는 11미터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을 먼저 본 후에 파리에 원본? 이 있다는 것을 게 되었다.
 그래서, 2010년 7월에 다시 파리에 여행을 갔을 때 파리 센강 시뉴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찾아갔다.


 파리 센강 시뉴섬에 있는 것이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의 원본인데 인기는 일본만 못해서 주변에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다. ^^;


 날씨도 우중충해서 그런지 더 적막해 보였다.


 접근성이 좋아서 자유의 여신상 바로 아래까지 가서 볼 수 있다.
 파리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뉴욕에 있는 오리지널 자유의 여신상을 1/7로 축소한 11미터의 정식 복제품이고 오디아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파리 센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복제한 공식 복제품이다.


 파리 시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에펠탑은 파리 자유의 여신상 아래에서도 잘 보인다.


 오늘은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야경 사진이 추억을 소환해서 오다이바에 자유의 여신상이 생긴 유래와 파리 여행 중에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 자유의 여신 사진도 함께 소환해 봤다. ^^;
 요즘은 오다이바에 있는 유니콘 건담이 더 화제가 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레인보우 브리지와 함께 담은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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