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캄보디아 2010

영화 휴민트 보고 캄보디아 북한식당 전설의 미녀 백광숙을 떠올리다.

레이지노 2026. 4. 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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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넷X릭스에서 영화 휴민트가 올라와서 주말을 통해 보게 되었다.
영화는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볼만했지만 나의 휴민트에 대한 평은 '신세경은 예쁘다! 신세경은 정말 예쁘다! 신세경은 존X 이쁘다!'이다. ^^;
 극중에서 신세경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학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나오는데 2019년 5월 다녀온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식당 고려관의 식당 분위기와 유니폼이 비슷한 것 같다.
 2007년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중국 하이난 패키지 여행에서 북한식당을 처음 다녀오고 이후 캄보디아,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식당을 다녀왔는데 생각해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북한과의 관계가 좋았던 적은 없는 거 같아서 한국관광객들이 북한 외화벌이의 수단이었던 것 같다. ㅡ,.ㅡ;
 영화 휴민트에서 신세경의 북한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정말 예쁘게 나오는데 2010년 동남아시아를 여행 다시에도 캄보디아 북한식당에 김태희처럼 예쁜 종업원이 있다고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려졌다.
 태국 방콕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들과 캄보디아 씨엠립을 가게 되었는데 오랜 여행으로 지친 우리들은 씨엠립의 앙코르와트는 큰 흥미가 없었고 대박식당이라는 한식당에서 매끼니를 먹으며 늘어지고 있었다.
 일정 중 씨엠립에 있는 북한식당 평양랭면관에 소문이 자자하던 김태희 만큼 이쁘다는 전설의 북한 미녀를 만나기 위해 일행들과 함께 갔다.
 여행 중 북한식당을 가보면 입구부터 경계가 삼엄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손님들의 출입을 제외하면 삭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평양랭면관 입구에는 북한술이 진열 되어 있는데 아마도 구입이 가능했던 술 같다.
위스키 같은 백두산이라는 이름의 들쭉술을 앞으로 계속 해야 할 여행이 길어서 사 오지 않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 그렇게 좋은 맛은 아닌 거 같다.
 블라디보스톡 고려관에서 마신 평양소주도 맛이 별로였다. ^^;


 우리는 개인 관광객들이라서 다른 한국인 단체관광객들보다 일찍 찾아갔을 때 북한 종업원들이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었다.
 북한식당에서는 항상 공연을 하고 있어서 대부분 단체 관광객들은 점심, 저녁의 공연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 같다.


 북한종업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는데 당시의 평양랭면관에서 제일 예쁜 사람이었다.
지금도 이제 만나가 갑니다 같은 방송이나 비슷한 시기에 함께 일했던 탈북자 출신 유튜버 김서아, 한주애씨의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는 전설의 미녀 백광숙 씨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미모를 다 담을 수 없는데 실제 만나면 얼어버릴 정도로 정말 예뻤다.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전에 여유 있는 시간이어서 백광숙 씨의 사진도 찍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당시의 캄보디아 북한식당은 제육볶음 같은 메뉴, 전, 김치, 국 등이 밥과 함께 나왔다.
기본 밥상은 먹을 만했는데 당시 가격으로 US $7로 가격이 괜찮았다.


 무엇보다 1년 내내 더운 씨엠립에서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냉면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다른 북한식당에서 맛본 냉면들은 밍밍하고 맛이 없었는데 여기서 먹은 냉면은 한국 관광객들 입맛에 맞춘 것인지 이후에 다녀온 북한식당을 포함해도 가장 맛있었다.


 한국단체관광객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는데 정말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었다. ^^;


 캄보디아 씨엠립의 평양랭면관을 포함에서 북한식당 대부분은 식사 중에 공연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갑습니다' 나 '휘파람' 같은 노래들이 나오고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노래는 잘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종업원들이 서빙과 공연을 겸하는 것인지 공연조가 따로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캄보디아 평양랭면관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무대에 올라가는 것 같았다.


 북한 종업원들의 무대를 보면서 내 카메라는 거의 백광숙 씨에게 고정이었다. ^^;


 함께 간 일행이 "형 너무 백광숙 씨만 편애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백광숙씨만 찍었다. ^^;


 2010년 여행 사진을 외장 하드에 둔 채로 따로 백업을 하지 않아서 몇 년 전에 외장하드가 고장 나서 동남아 여행 사진의 상당 부분을 복구하지 못했다.
 그나마 여행 사진은 블로그에 올린 상태였고 백광숙 씨의 '반갑습니다' 단독 공연 영상은 다행히 유일하게 복구가 되었다.
https://youtu.be/HPFXSQm0qTc


 한 시간 정도의 공연은 다양했다.
춤선이 고운 종업원은 부채춤 같은 춤을 추기도 했다.


 중간에 밴드 같은 공연도 있었다.
그래도 이 정도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짬이 있거나 인기가 있는 종업원들이다.

 눈이 가는 장구춤을 추는 또 다른 미녀를 발견했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야 김은아라는 이름을 알 게 되었다.
김은아 씨도 캄보디아 평양랭면관의 유명한 종업원이라고 한다.

 
 마지막 노래로 캄보디아 평양랭면관의 모든 공연이 끝났다.


 이 글은 예전에 내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평량랭면관에 대한 일부만을 재편집했는데 15년이 훨씬 지난 일 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2010.09.26 - [동남아 여행/캄보디아 2010] - 평양랭면관의 김태희를 찾아서~ 대박집이 있는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평양랭면관의 김태희를 찾아서~ 대박집이 있는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베트남에서 방콕으로 돌아오고 카오산로드의 DDM에서 이번에는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예정보다 일찍 캄보디아에 오게 되었다. 국경까지만 가는 카지노 버스를 탈 것인가 씨엠리

khan1000.tistory.com

 

 캄보디아 북한식당 백광숙 씨가 방송이나 유튜브에 회자될 때마다 내 블로그에 백광숙이라는 키워드로 유입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같이 일했던 김서아 씨나 한주애씨와 다르게 북한에 돌아 간 후 탈북했다는 소식은 없는 것 같다.
 훨씬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는데 외장하드가 고장 나서면 국내 1위 복구 업체에서 30만 원 넘는 돈을 주고 복구를 시도했지만 건질 수 있는 것은 동영상 하나뿐이다. ㅠㅠ
 영화 휴민트를 보고 캄보디아에서 평양랭면관에 간 추억을 떠올렸는데 백광숙 씨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없으니 북한식당의 전설의 미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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