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돼지김치구이 맛집 삼산회관 양재역점 다녀온 후기
삼산회관은 친구 덕분에 2021년 9월에 처음 다녀오고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2022.01.20 - [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교대역 맛집 돼지김치구이 전문 삼산회관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교대역 맛집 돼지김치구이 전문 삼산회관
추운 날씨의 겨울이 해를 넘겨 2022년이 새해가 되었건만 한참 반팔을 입고 다녔던 2021년 9월 초에 다녀온 곳을 이제야 포스팅하고 있다. ㅡ,.ㅡ; 지난해 9월 초 앞서 소개한 교대갈비집에서 1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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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에는 평촌 스마트밸리 근처 오비즈타워에 삼산회관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다녀오고 후기를 남겼다.
2023.08.26 - [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 교대 돼지김치구이 맛집 삼산회관을 평촌 오비즈 타워에서 만나다.
교대 돼지김치구이 맛집 삼산회관을 평촌 오비즈 타워에서 만나다.
제주에 살다가 다시 2020년에 서울로 올라와서 오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더 많아졌다. 일하는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술자리 약속 잡기가 힘들었는데 오히려 평일 이른 시간에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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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양재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약속을 했는데 1차로 가볍게 맥주를 마시면서 2차 갈 곳을 찾아봤다.
양재역 근처에 삼산회관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의 추천으로 결국 삼산회관 양재역점을 방문했다.
교대본점이 워낙에 인기 있는 매장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양재역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웨이팅존까지 운영하고 있다. @0@
우리는 3.1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삼일절 연휴 첫날인 3월 1일 토요일에 웨이팅만 없을 뿐이지 홀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삼산회관은 프랜차이즈여서 어느 매장을 가도 비슷한 레트로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삼산회관의 주요 메뉴는 돼지김치구이와 김치찌개인데 오랜만에 찾았더니 김치닭갈비 메뉴도 새로 생긴 것 같다.
신메뉴인 김치닭갈비를 먹고 싶었지만 함께 온 일행들이 삼산회관에 처음이어서 돼지김치구이를 주문했다.
삼산회관 양재역점은 별도의 셀프바가 있어서 샐러드와 깻잎쌈 등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몇 달 만에 술을 마시게 되어서 마요네즈와 케첩을 듬북 뿌린 양배추 샐러드도 무척 오래간만이다.
요즘은 테이블마다 테이블 오더가 있어서 테이블 오더를 보고 돼지김치구이 3인분에 두부를 추가하고 계란말이를 따로 주문했다.
워낙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날치알 주먹밥과 계란말이 소자로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날치알 주먹밥은 먹고 싶지 않다고 해서 우리는 따로 주문을 했다.
돼지김치구이는 조리가 되어서 나와서 나중에 모래시계 3분 정도 후에 먹으면 된다.
세트 메뉴의 계란말이는 반접시만 나와서 한 접시를 시키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어차피 날치알 주먹밥을 먹고 싶지 않아서 우리는 계란말이를 따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2년의 텀을 가지고 삼산회관에 와서 레시피가 바뀐 건지 지점마다 다른 건지 방문 할 때마다 계란말이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안주도 다 채워져서 술을 마시고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테이블에는 날치알 주먹밥으로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과 돼지김치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 준다.
삼산회관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깻잎에 김치구이, 옥수수를 넣고 마요네즈를 올려서 먹었다.
역시 맛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요네즈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냥 양파절임에 쌈장을 넣고 먹는 게 더 맛있다. ^^;
삼산회관 양재역점을 2차로 왔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3병 이서 소주 2병 정도만 마시고 배불러서 볶음밥도 만들어 먹지 않고 아쉽지만 나왔다. 그러면서 소화시키고 3차를 갈 생각을 했다. ^^;
삼산회관 양재역점 벽면에 돼지김치구이의 단맛은 설탕을 넣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비법 양념으로 만든 건강한 단맛이라고 하는데 보통맛을 주문했더니 막판에는 달아서 조금 질리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약간 칼칼하게 중간 매운맛을 주문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래도 삼산회관 양재역점에서 맛있게 잘 먹고 마시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후회 없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